최근 힌지+터치 스윙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있는 볼을 3번 우드로 치면 마음이 편하게 잘 맞는데
티샷에서 임팩트를 정확하게 주기가 어려운 겁니다. ㅠㅠ
그래서, 최근 포스팅에서
[골프 레슨] 얼리 익스텐션을 잡아서 슬라이스와 이별하자(w/ 김홍택 프로님)
통영동원로얄CC에서의 1박 2일 라운딩은 여러가지로 제게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파5 양파하면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 (at 통영동원로얄CC) 폰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통영에 1박 2일 라운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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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힌지+터치 스윙은 티샷을 할 때는 볼이 잘 안 맞는 겁니다. 저만 못하는 거겠죠. ㅠㅠ
그래서 티샷을 할 때는 몸통 회전하면서 임팩트 때 볼에 힘을 실어주는 스윙을 연습 중인데,
3번에 1번 꼴로 우측으로 터집니다(슬라이스가 심하게 난다는 이야기)."
라고 썼었죠.
오늘도 스크린 골프를 치면서 힌지+터치를 연습했는데,
갑자기 3번 우드로 바닥에 있는 볼도 잘 안 맞더라구요. 아이언은 잘 되던데...ㅠㅠ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3번 우드 컨트롤 샷에서 백스윙을 작게 할 때 팔과 클럽 샤프트가 L 자가 안된 상태에서 다운 스윙으로 전환하여
터치 임팩트를 시도할 때만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유레카!
힌지+터치 스윙에서는(제가 받는 느낌으로는 이렇습니다. 프로가 아니다 보니 엉터리일수 있어요. ㅠㅠ)
백스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힌지(+보잉)가 걸리게 되고, 그 결과 팔과 클럽 샤프트가 L 자를 만들게 되며,
그 L자를 유지한 채로 몸통회전을 하면서 다운스윙을 하면서 볼을 터치하는 것이 흐름이었습니다.
L자를 유지하면서 내려오다 보니, 볼을 조금 늦게 맞게 되는 감각이었죠.
잠깐, 늦게 맞는다라? 이건 예전 레슨 영상에서 봤던 '레이트 히팅 (= 딜레이 히트)' 아닌가!!
그래서(서론이 길었지만), 고덕로 프로님의 딜레이 히트 레슨을 소개합니다.



다운 스윙 때 L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백스윙 때 자연스럽게 걸린 힌지가 풀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그렇게 유지하면서 천천히 내려오다가,
클럽헤드가 볼에 스퀘어로 접근하도록 신경쓰면서(연습 필요!)
골반을 튕겨 주며 "터치" 임팩트를 해 줍니다.
스윙을 더 강하게 해 주려면
골반을 튕겨 주며 "터치" 할 때 좀더 폭발적으로 임팩트 구간을 지나가도록 휘둘러 줍니다.
이렇게 하면 볼 스피드가 최대 67m/s까지도 나옵니다. 3번 우드로요.
(그런데 성공률이 높지 않습니다. ㅠㅠ)
아무튼 힌지+터치 티샷을 안정적으로 시도한 결과,
그리고,


골프 참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너무 열심히 해서 결국 손에 상처가 났습니다.

당분간은 연습 못할 것 같아요. 벌써 근질거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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