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겠지만,
만화책은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만화책 그 자체도 좋아하지만,
만화로 쓴 위인전, 과학책, 역사책, 교양서 등 가리지 않고 찾는 편입니다.
이번에 읽은 만화책은 어메이징 필로소피 입니다.
캐빈 캐넌의 익살스런(?) 그림체가 맘에 듭니다.
만화책이라 가볍게 접했지만,
내용의 깊이가 상당합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에 대한 탐구(이게 철학이라는 학문의 정의일까요?)를
다양한 철학자의 시각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고대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존재를...ㅎㅎ)가
이 책에서의 여행을 안내하는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단순히 철학자들이 존재했던 시기의 연대순으로 풀어낸 것이 아니라,
논리, 지각, 마음, 자유의지, 신, 윤리학 등 주제별로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론들 간의 비교, 대조 등으로
이 세상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에 대한 고찰을 진행하고 있는데,
풀어나가는 스토리 텔링이 상당히 일품입니다.
이 책의 스토리 작가인 마이클 패튼(철학 박사)을 기억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삶, 세상 등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이 들 때
(나는 무엇인가? 이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두고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목차입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장
1장. 논리
2장. 지각
3장. 마음
4장. 자유의지
5장. 신
6장. 윤리학
용어설명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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