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츠바사는 제 대학시절 추억의 게임입니다.
슈퍼패미콤으로 캡틴 츠바사 3-5(제작 테크모)를 즐겁게 했었고,
(이때가 대학생 때였는데, 슈퍼패미콤 게임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학업보다는 게임하고 게임잡지 보는 낙으로 살았었죠.
혈기왕성한 대학생 때라면 게임하는 것 보다 더 멋지게 놀 수 있었을 텐데...ㅠㅠ)

특히, 남들 다 싫어하는 4편을 가장 재미있게 했어요.
츠바사가 브라질 상파울로 프로팀의 캡틴으로 활약하면서
만화에 나오는 여러 라이벌들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 분기가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캡틴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좋아하는 캐릭터 한명(당연히 츠바사를 선택하죠!)만 조정하는 게 가능했죠.
그러면,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레벨도 높은 츠바사를 활용하여,
공격 위주의 플레이도 할 수 있지만,
적의 라이벌(휴가나 슈나이더)을 대인마크하여,
패스 컷을 하거나, 볼을 잡더라도 뺐어내는 '히어로 축구'의 재미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
시합 중 라이벌과 대치했을 때, 한쪽은 드리블, 한쪽은 태클이면
서로 얼굴이 크게 나오며 승부를 벌이고,
진 쪽이 놀라는 얼굴을 보이며(나닛!) 지나가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5편은 필드와 캐릭터 애니메이션 화면이 분리된 3-4편과는 달리,
일반 축구 게임같은 느낌의 게임 화면이라 조금 이질감이 있었지만,
(아래 그림 참조)
그럭저럭 재미있었죠.
3-4편의 CPU 라이벌들이 무지막지한 슈퍼슛을 무제한을 쐈다면
5편에서는 CPU도 체력 한계로 인해 슈퍼슛 난발을 못해서
난이도가 하락했던 점이 기억 납니다.

5편 이후의 캡틴츠바사는 더이상 테크모가 제작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나오는 게임마다 상당히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새턴인지 플스 판으로 나온 녀석은 최악이었던 걸로...ㅠㅠ
제가 스위치로 플레이한 최신 캡틴 츠바사는
"캡틴 츠바사 RISE OF NEW CHAMPIONS"란 타이틀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할만한 츠바사 게임이었습니다.


5편과 비슷한 필드내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고,
커맨드 선택 방식이 아니라,
피파나 위닝처럼 실시간으로 드리블 대쉬, 패스, 슛 등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실시간으로 조작하면서도 마치 테크모가 개발했던 3-5편을 하던
필살기가 난무하는 히어로 축구 게임 플레이 감각이 멋지게 살아 있습니다. ^^
저처럼 팬이라면 아주 좋아할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토리 모드가 짧고, 게임 중간중간 쓸데없는 말들이 너무 많았구요,
캐릭터 게임 특징 상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것.
"독일 팀의 뮤러 골키퍼에게서 골을 뺐는 게 너무 어려워. ㅠㅠ"
반년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중학 대회, 월드 유스 대회 스토리를 클리어 했습니다.
숨겨진 필살슛, 캐릭터, 팀 등을 해금하기 위해서
좀더 파고들 구석이 많긴 한데,
파고들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가끔씩 즐길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게임을 열고, 최강팀인 독일을 골라
최약체(?)인 세네갈을 상대로 별 3개 최고 난이도로 연습 게임을 했는데,
처음엔 조작이 기억나지 않아 애먹고 먼저 한 골 먹었는데,
플레이 진행 중에 몸이 점점 더 기억해 내더라구요. 놀라워라~
욕하면서 시작했다가, 익숙해지면서 통쾌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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