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엔 게으름 때문에 신음하는 글귀가 틈틈이 나옵니다. ㅠㅠ
제 게으름엔 예외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골프입니다.
골프 약속이 생기면,
만사 제치고 달려 갑니다.
제가 지양해야 할 유튜브 삼매경의 절반은 골프 프로입니다.
골프 레슨이나 연예인들의 골프 예능 등등
골프 약속이 없으면
혼자나 집사람과 둘이서 스크린 골프장으로 가서 놉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스크린을 치는 것 같아요.
사실...
논문 진도가 잘 안나가는 건, 즉, 데드라인이 없는 일을 잘 안 하고 미루는 가장 큰 주범은
골프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골프 때문에 이 블로그 글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젤다 야숨 여행기도 중단된 거라 봐도 과언이 아닐 듯...ㅠㅠ
(물론, 젤다 야숨 여행기도 곧 다시 시작할 겁니다. 더워서 집에서 야숨 하는 것이 야외 골프보다는 좋을 듯...^^)
저의 골프 역사...
(2005년 3-6월) 미국 살던 시절 나이키 아이언 셋 구입하고, 지인 형에게 드라이버 강탈해서 놀기 시작. 노레슨
(2005년 7월 - 2014년 12월) 골프채 처박아두고 생활고(?)에 찌들음...ㅠㅠ
(2015년 1월) 한달 간 레슨 받다!
(2015년 3월 - 2016년 2월) 미국 1년 사는 동안 연습장에 1년 회원권 끊어놓고 맘대로 놀기. 7번 아이언 120m 치고 잘하는 줄 알았음. ㅠㅠ
(2016년 4월) 역사적인 국내 골프장 머리올리기(첫 라운딩을 그렇게 표현하더라구요. ^^)
(2016년 - 2018년 상반기) 1년에 2-4번 라운딩. 골프 관련 행사 있을 때 마지못해 참가하는 정도...
(2018년 하반기 - 현재) 크레이지 골퍼가 되어 있음. 손에 항시 굳은살이...ㄷㄷ
한달에 적어도 한번 이상 라운딩을 가기 시작한게 2018년 하반기 부터니까
본격적인 아마추어골퍼의 삶을 산 게 벌써 4년이 되었네요.
레슨은 유튜브 영상으로,
연습은 스크린 골프 게임(제가 게임 정말 좋아하는 건 블로그 여기저기 보면 아실 거에요. ^^)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보기 플레이어(핸디캡 18, 평균 90타)라 스스로 평가하고 있구요,
최근에 82타 라베(라이프 베스트)를 기록했습니다.
1차 목표는 더블보기가 하나도 없는 라운딩을 해 보는 것이구요,
2차 목표는 70대 후반 싱글 스코어를 기록해 보는 겁니다.
올해 안에 목표 달성이 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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