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골프

깨진 드라이버 덕에 챔피언 먹다? (at 베이사이드 GC)

fun_teller 2022. 9. 18. 17:46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베이사이드 GC에서 월 정기 라운딩(4팀)이 있습니다.

 

 

베이사이드 골프클럽

1HOLE 코스 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해송 군락으로 둘러싸인 질은 초록 숲과 크고 긴 벙커의 조화가 어우러진 코스로서 수목 휴양지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1HOLE 2HOLE 3HOLE 4HOLE 5HOLE 6HOLE 7HOLE 8H

www.bayside.co.kr

 

그 이틀 전, 스크린 골프장에 연습하러 갔다가

드라이버가 깨진 걸 알아냈습니다. 언제 깨진거지? ㅠㅠ

 

슬라이스를 피하기 위해 채를 덮는 동작을 과하게 하다가 헤드페이스가 아닌 크라운 부분으로 볼을 때린 모양입니다. ㅠ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깨지는 게 맞는 건가?

 

새 드라이버를 주문할 시간 여유도 없고 해서,

3번 우드 티샷을 하기로 했습니다.

 

캐년 코스 중반부에서 찍은 사진...플레이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ㅠㅠ

 

그 결과는 두둥!

 

82타를 기록해서 챔피언 먹었습니다. 역시 티샷이 안죽어야 하는구나...

 

물론 3번우드 티샷 덕분에 티샷 미스가 거의 안 난 것도 좋았지만,

최근에 백스윙을 개선한 덕을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아래 참조).

 

 

[골프 레슨] 백스윙부터 바로잡아 보상동작 안녕~(w/ 조윤성 프로님)

6-8월 중에 많은 라운딩이 있어서, 라베(82타 at 통도사CC 북코스)도 기록해 보고 목표로 상향해 봤지만(1. 더블보기 없는 라운딩 해보기 2. 70대 타수 쳐 보기) 9월이 된 지금, 여전히 머나먼 길입니

seek4fun.tistory.com

 

베이사이드 월 정기라운딩에 와서 가운데 등수에 든 적도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1등이라니...

게다가 드라이버 깨져서 클럽 하나 없는 상태에서...

 

당분간은 드라이버 없이 나가보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