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40] 슈퍼 종마, 세바스챤을 만나다!

fun_teller 2022. 2. 23. 21:50

추억의 사진 장소 12개 중 2개 찾고,

하일리아 대교 건너편 지역의 지도를 업데이트하러 갑니다.

저기 보이는 저 탑에 올라가서 시커스톤을 업데이트 하면...
주변 지도가 상세하게 그려지는 거죠. 이 지역에선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저기 사당과 마구간이 같이 보이네. 사당 클리어 하고, 마구간에서 사람들을 만나 보자.
마구간 앞에 말타고 행패 부리는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중, 말이 아이스로드에 맞고 잠시 얼어버림. 미안...ㅠㅠ
몬스터들 다 해치우고 페로사 할머니랑 얘기하니까, 몰랐던 미니 챌린지가 해결되었다고 함. 그런데, 활력당근을 말이 좋아해?
얘들아, 활력당근 줄께. 제발 좀 도망가지 마라. (야생마들에게 먹이 주는 건 거의 불가능한 듯...ㅠㅠ)

 

단색종 말들은 예전에 봤던 무늬가 있던 종들에 비해 성질이 더럽습니다. ㅠㅠ

각고의 노력 끝에 한마리 길들여 마구간으로 향합니다. 이녀석 이름은 싼타페로 지어야지. ㅎㅎ

단색종 말은 성질이 사나운 대신에 성능이 엄청 좋네요.

제 인생 두번째 차가 싼타페였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기로 합니다. ㅎ

싼타페 등록하면서

마구간의 기능 중 편리한 기능을 하나 더 알게 되었는데요,

한 번에 한 마리의 말만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싼타페를 등록하면서 가지고 나오니까,

하이랄 성 근처에 타고 갔다가 방치해 놓고 있던

'포니'가 다시 마구간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하이랄 대륙에는 말을 텔레포트 시키는 기술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대륙 내에 있는 마구간 어디에서도 한번 등록시켜 맡겨놓은 말은 언제든 찾아갈 수 있고!!

 

여행이 더 편리해질 것 같네요. ㅎㅎ

 

밥오바 초지라는 곳으로 가면 큰 말이 있대요. 사람이 탈 수 있는 걸까?
밥오바 초지 다녀온 다음엔 저 샘을 찾아 다녀봐야지. 하지만, 나한텐 죽은 말 친구가 없는데?

밥오바 초지로 가는 길,

거기엔 무서운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신나게 싼타페를 타고 달려갑니다.

신난다! 이 세계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
중간에 재미난 곳이 있네. 한번 해 보니 좌절...싼타페 좀더 길들이고 나서 도전해봐야지.

마상 활쏘기 접수처에서 만난 사람들도 

밥오바 초지의 큰 말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큰 말처럼 생겼는데 

말이 아니라 몬스터여서 죽을 뻔 했다고 하네요.

 

뭔 소리지?

 

저기 보이는 저 실루엣...익숙한 느낌...큰 말처럼 생긴 몬스터한테 죽을 뻔 했다던 아까 사람들...ㄷㄷ
제기랄! 라이넬이 여기에도 있었네. ㅠㅠ

업데이트된 시커스톤의 시간 정지 마법 덕에,

처음 뇌수산에서 라이넬을 만났을 때보단 쉽게 해치웠습니다.

처음 해치울 때보단 나오는 아이템들이 시원찮았다는...ㅠㅠ

(나는 양손검보다 한손검이 더 좋단 말이다!)

 

라이넬을 해치우고 목적지로 가는 길에 

시커 스톤에 사당 알림이 울려서

올라가 봅니다.

 

야숨에서의 사당은 지난 젤다 시리즈의 던전에 비하면 껌입니다. 퍼즐이 하나거든요.
사당 클리어 하고 내려오는 길에 큰 뼈다귀 발견! 얼마나 크냐면...
링크가 어디 있는 지 보이시나요? 이건 초대형 동물...몬스터의 뼈임에 틀림 없습니다!
사당 옆에서 이상한 요리를 개발하는 여자, 미모쟈를 만나다.
미모쟈 요리연구소(?) 주변의 처참한 흔적들...도대체 요리를 얼마나 태운거냐?

사당을 클리어 하고 다시 밥오밥 초지로 가는데,

이젠 익숙하다 못해 지겨운 실루엣이 또 보입니다.

헉, 가까이에 라이넬이 두 마리나 있었던 거냐?

패턴이 비슷하니까 어렵진 않은데,

문제는 무기의 내구도가 약하니까,

무기가 모자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격력을 올려주는 요리를 먹고 덤벼서 해치웠습니다.

 

마지막 해치우는 장면이 나름 폼나서 영상 캡춰!

이젠 더이상 장애물은 없습니다.

밥오바 초지에 도착하니, 굉장히 큰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밥오바'란 건, 이렇게 거대한 나무를 말하는 건가? 지구에서는 바오밥 나무라는 게 있지?

갑자기 궁금해서 바오밥 나무를 검색해 봅니다. 

 

우와, 비슷하게 생겼네. '밥오바'는 바오밥나무를 모티브로 한 거구나.
멀리서 보니, 확실히 다른 말보다 2배는 더 커보이는 녀석이 있습니다.
밥오바 나무 위에서 저녀석을 덥칠 생각입니다. ㅎㅎ
길들이는 데 정말 애먹었지만, 무사히 데리고 와서 마구간에 등록합니다. 이름은 세바스챤!

밥오바초지에서 길들여온 이 슈퍼 종마에게 세바스챤이란 이름을 붙여줍니다.

세바스챤은 제 첫 차 액센트의 애칭이었습니다. ㅎㅎ

이 녀석은 덩치도 크지만, 지치지도 않습니다. 

동물들이나 작은 몬스터들이랑 부딪히면 다 날아갑니다. ㅎㅎ

앞으로의 여행에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른 말들이 필요없을 듯...포니, 액센트, 싼타페 미안...ㅠㅠ)

 

이제 다음 여행은 

이 동네 마구간 근처의 '말을 부활하시키는 샘'을 찾아 나서는 겁니다.

본격적인 탐험 전에,

하테노 마을의 집에 가서

라이넬 한 녀석을 해치울 때 부서질 뻔 했던

광린의 창을 장식하러 갑니다.

(나중에 조라의 창 다시 얻으면, 광린의 창을 또 혹사시켜야지. ㅎㅎ)

 

볼슨 건설에서 열심히 링크의 집을 꾸며주고 있습니다. 꽃밭도 나무도 문도 조명도 다 달았습니다.
광린의 창을 정가운데 장식! 멋진 무기들은 부서지기 직전에 장식을 하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