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78] 넬드래곤 구하기

fun_teller 2022. 4. 3. 09:31

전편에서 예상한 대로, 용이 맞는 것 같네요. 용의 몸에 기분나쁜 녀석이 붙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징그럽게 모여 있네요. 저 녀석들을 해치워야겠군요.

 

넬드래곤이 가논의 사악한 원념에 사로잡혀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자, 어떻게 한다? 활을 써야 겠지?

 

원념의 눈동자(?)에 화살을 쏴 주었더니 넬드래곤이 위로 올라갑니다. '아, 이거 공중전인가? 71편에서 올드래곤 비늘 얻으려고 날아다니던 것 생각나네. 끝이 추했었는데...ㅠㅠ'

불평은 뒤로 하고, 넬드래곤 가까이 가기 위에 얼음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아직 여기에서는 원념의 눈동자가 안 보이는 군. 그나저나, 용이 괴로워서 입을 벌리고 있는 건가? 아님, 나 잡아먹으려고 그런건가?
야, 난 널 구하러 왔단 말야. 지금 그 방향대로 오면, 나는 그 입 속으로...ㅠㅠ
휴, 나를 안 먹고(?) 지나갔군. 여기에서 원념의 눈동자를 쏠 수 있을까?
자...잠깐, 이 발은? (여기에 맞아 봉우리 아래로 떨어져 사망...은 아니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ㅠㅠ)
하트 줄어든 것 보이시죠? ㅠㅠ 아무튼 다시 심기일전에서 올라온 다음 넬드래곤에 붙어있는 원념의 눈동자를 노려 한방 맞추는 데 성공! 이제 조금 먼 곳으로 가 버렸습니다. 저도 같이 날아가서 맞춰줘야죠. 올드래곤의 비늘 얻기 공중전이 생각나네요. ㅎ

 

공중에서 여러번 미스샷 날리긴 했지만, 다행히 한방 먹이는 데 성공!
이제 좀 능숙해져서 마지막 한 발을 적중시킵니다. 넬드래곤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드디어 넬드래곤 부활! 이제 비늘 좀 주시죠?

 

비늘을 받아 샘에 떨어뜨리니(잠깐, 이 샘은 왜 얼지 않은 거지? 물이 아닌가 본데??), 사당이 열립니다. ^^ 이 샘의 이름은 지혜의 샘, 올드래곤의 경우 힘의 샘, 그렇다면 전기 드래곤(이 녀석 이름은 필로드래곤이었네요)의 샘은 용기의 샘입니다. 힘, 용기, 지혜가 있으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겠죠!

넬드래곤을 구하고, 넬드래곤 평원 등을 살펴봤지만 별다른 건 없네요.
코로그 하나 못 찾았다는(너무 열심히 찾다가 멘탈 방전되면 안되니까 슬슬 대충 찾긴 했다만, 하나도 없는 건 너무...ㅠㅠ) 그나저나, 눈이 쌓인 암벽 위에 구름 그늘(사진에서 어두운 곳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게 멋져서 한 컷 찍었습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근처 봉우리 위에 올라와 세 소나무를 보고 있습니다. 저 멀리(가운데 소나무 왼쪽) 하테노 연구소도 보이네요.
라넬산 탐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삼림 지방으로 발걸음(워프겠지 ㅎ)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