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77] 라넬산 정상으로 가는 길

fun_teller 2022. 4. 3. 09:03

지난 편에서 다음 목표를 아래와 같이 잡았습니다.

(1) 예정대로 삼림 지방

(2) 허드슨 신붓감 찾기 위해 겔드 마을

(3) 추위에 견디는 요리 잔뜩 만들어서 넬드래곤 설원, 라넬산 정상 정복

(4) 별똥별 프로젝트(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즈 2 미니 챌린지) 마무리

 

추위에 견디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고릅니다. 따끈따끈 시리즈~
화끈 스파이시 생선구이 등등 요리를 여러 개 만들어 적어도 30분은 버틸 준비 완료!
라넬산에서 가장 가까운 하테노 고대연구소로 워프해 갔더니, 코로그가 있을법한 곳이 보여 하나 잡았습니다. 야호!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저 설산으로(예전엔 추워서 엄두를 못냈던) 가볼까? 위 사진에서 보인 소나무가 정상에 있는 봉우리는 '마드로나산'이었군요. 라넬산 정상은 그 뒷편에 구름으로 가리워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편의 탐험 장소입니다. 마드로나산을 거쳐 넬드래곤 정상(연못 같은 것도 보이네요. 설산이라 완전히 얼어있겠지?)으로 갔다가 넬드래곤 설원 돌아보기...
마드로나산 세 봉우리에는 소나무가 하나씩 있습니다. 예전(여행기 36편)에 숨겨진 사당을 찾는 단서가 세 소나무였었죠. 직접 올라와 보니 반가운 코로그 찾기 놀이가 숨어있네요. ^^
소나무 꼭대기에 올라와 봅니다. 눈발이 휘날려 잘 보이지 않지만, 우측 먼 곳에 수상한 보라색 빛이 보입니다.
마드로나 산 주변을 탐색하다가 달이 떠서 잠시 달구경. 게임화면보다 흐릿한게 아쉬움...ㅠㅠ
누가 봐도 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얼음덩어리
한번 녹여봤더니...
반가운 녀석이 나오더라는! ㅎㅎ
가까이 오니 라넬산 정상이 좀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분명히 괴물 같은 것이 있나 보군...ㄷㄷ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도대체 저 녀석은 뭘까? 죽을 수 있으니까 일단 세이브 해두고...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위에 견디는 요리 하나도 안 먹고 

'화염의 검'+'시작의 대지에서 얻었던 방한복'

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몬스터들이 나오면, 화염의 검이 부서질 수 있어서 잔뜩 긴장했는데...

굉장히 추운 곳이라 그런지 몬스터들이 거의 없네요. 

다행!!

 

자, 저기 보이는 정상에 있는 녀석은 도대체 뭘까요?

젤다 야숨의 세계에서 의미없는 지명은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웃기려고 만든 이름도 많구요. 예를 들어, 올딘지방의 콕게섬(꽃게 모양 섬) 같은 ㅎㅎ)

넬드래곤 설원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용인 것 같습니다.

여행기 71편에 올드래곤의 비늘을 얻으면서,

'전기, 불 속성의 용이 있었으니, 얼음 속성의 용도 있을거야'라고 예상했었는데,

아마 맞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