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79] 미로숲을 넘어

fun_teller 2022. 4. 3. 11:12

78편 마지막에 보았던 마구간으로 들어갑니다.

 

아슈겔 할아버지가 근처 정보를 알려줍니다. 하이랄대삼림은 미로숲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어딜 가나 나타나는 칸기스 아저씨. 젤다의 사진 정보를 알려줍니다만, 새롭지는 않습니다.
여행 초기부터 만났던 행상인 테리를 만나 이것저것 사고 팝니다. 냉동 고기는 먹을일이 없을 것 같아 팔아버립니다.
하이랄 성 북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데, 이는 여러번 들었던 이야기네요. 하이랄성은 가논과 싸우러 가야 하는데, 그전에 마실(?)이라도 한번 다녀와봐야 겠네요. 싸울 준비가 덜 되었을 때 한번 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마구간 안 쪽에 붙어 있는 요리 사진과 레시피. 나중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측 하단에 보이는 마구간에서 큰 길을 따라 치로리의 숲을 지나서 지도 상단에 보이는 하이랄 대삼림, 즉 미로숲을 가볼 생각입니다. 하이랄군 연습장 옛터는 올딘지방(화산 지방)의 뜨거움에 지쳐 75편에서 한번 놀았었죠. 그때 해치운 녀석들 다 되살아 나 있겠지?
이번엔 산타페를 타고 갑니다. 치로리의 숲이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단숨에 지나칠 생각입니다.
미로숲 입구까지 왔습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네요.
안개가 자욱한 미로숲 입구, 앞에 화로(라고 하기엔 애매한데 뭐라 불러야 할지...ㅠㅠ)가 보입니다. 무슨 역할을 하려나?
화로(?)가 있는 곳을 따라가지 않으면 68편에서 그랬던 것처럼(아래 영상 참조) 튕겨 나와 버립니다.

 

68편에서 나왔던 영상입니다. 다시 보니 가운데 큰 나무가 인상적이네요. 벚꽃나무 같은 느낌?

미로숲 안은 굉장히 기괴한 분위기입니다.
서양(이런 말 오랜만에 쓰네 ㅠㅠ) 공포 영화의 숲속 분위기
괴물처럼 생긴 나무...이것도 예전 서양(?) 공포 영화나 만화에서 많이 나온 거죠.
더이상 화로(?)가 없어서 계속 팅겨 나오다가, 마지막 화로 옆에 횃불막대가 있는 걸 보고 전진 중입니다.
미로숲을 통과하니...앗, 코로그의 숲이 여기였군요. 저 앞으로 가면 칼이 하나 꽂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뽑아 보려지만...

칼을 뽑다가 한번 튕겨 나고 나니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누가 얘기하는 거야?
링크의 앞에 있는 것은 마스터 소드, 뒤에는 탐험할 때마다 찾아 헤매던 코로그가 널려(?) 있습니다.
앗, 마스터소드가 퇴마의 검이 맞았구나. 고론시티 촌장님(74편에서) 얘기가 맞았네. 나는 영감이 헷갈려서 그런줄 알았지. 자...잠깐 혹시 내가 퇴마의 검과 마스터 소드를 혼동하는 건 아니겠지? 혹시 마스터 소드란 것도 따로 있는건가?
앗, 당신은 혹시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오던 데크나무님이 아니신지?
맞구나. 검을 뽑기 위해선 나의 진정한 체력으로 도전? 검 뽑으려 하면 검의 정령이 나와서 싸워야 하는 건가?

 

한번 시도해봅니다. 이 시점에서 후회! 사당 클리어 후 받는 극복의 증표 4개로 계속 하트를 늘렸어야 하는데...ㅠㅠ

뭔가 허탈합니다.

이제 사당을 열심히 찾아야 할 이유가 더욱 커졌습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찾고 있었는데...ㅠㅠ

 

마스터 소드, 아니, 퇴마의 검 뽑으려면 

하트 수를 늘려 와야 하니까

코로그의 숲을 들러 봅니다.

 

보쿠린 녀석, 코로그의 숲을 못 찾아서 여기저기 보이더니, 결국 고향(?)으로 돌아왔네요.

데크나무 안쪽에 코로그의 마을 같은 것이 있네요. 그 입구에 있는 장로 치오. 근처에 있는 사당을 소개해 줍니다.
남서쪽의 "조종하는 힘의 시련", 이건 아마 자이로 컨트롤이 필요하겠네요. 괜히 긴장되네...하지만 난 프로컨트롤러가 있으니 괜찮아!
시작의 시련? 잠깐, 여길 먼저 가야 하나??
타지 않는 시련...이라고? 이건 또 뭐지? 올딘 지방의 사당들처럼 태워가면서 풀리는 퍼즐은 아닌가 보지?
지도를 확인합니다. 남서쪽에엔 사리아호가 있네요. 동쪽(이라기 보다는 북동쪽)엔 미도늪, 북서쪽엔 아무것도 없는데, 서쪽엔 마코레섬이 있습니다. 아무튼 코로그 숲 중심으로 해서 각 방향별로 가보면 시련들이 나오겠죠.
검의 대좌(퇴마의 검이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하이랄 대삼림을 나갈 수 있다네요. 어차피, 사당을 하나 이상 찾아서 워프 포인트 만들어 두기 전에는 안나가갈꺼지만...알아둬서 나쁠 건 없죠.
일단 남서쪽 방향으로 가 볼 생각인데...북서쪽에 있는 것이 "시작"의 시련이라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리네요. 그래도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