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통영에 1박 2일 라운딩을 다녀온 게 생각이 나서 포스팅합니다. ^^
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
코스 제원표 COURSE 1 2 3 4 5 6 7 8 9 TOTAL 한려코스(OUT) 315 343 382 154 480 420 200 549 405 3,248m 344 375 418 168 525 459 219 600 443 3,550yd 한려코스PAR 4 4 4 3 5 4 3 5 4 36 한려코스HANDICAP 9 5 7 8 1 6 3 4 2 미륵코스(IN) 362 170 34
www.dongwonresort.co.kr

아직 몸통 스윙을 의식하지 않을 때였지만,
좁고 짧은 코스 특성에 맞는 유틸 티샷이 적절하게 맞아 무난하게 보기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날, 오르막이 심한 한려 코스 5번 홀(파 5)에서 갑자기 아이언이 4번 연속 생크가 나는 겁니다.
(위 기록지 상으로는 캐디님께서 선수 보호(?)를 위해 트리플로 적어주셨네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였죠. 완전 멘붕!
아무리 오르막 라이가 심해도 이건 아니지...ㅠㅠ
그 뒤로도 좀더 헤매다가 갑자기 9번 홀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어드레스 시에 클럽 헤드를 볼 뒤에 바짝 붙이고 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다운 스윙 시에 너무 급하게 헤드를 볼 쪽으로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평지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심한 오르막 라이에서는 생크가 날 정도로 볼 맞는 타점이 나빴던 겁니다.
후반부터는 어드레스 시 클럽 헤드를 볼에 좀 떨어뜨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테이크 어웨이 때 타겟 반대방향으로 헤드를 뒤로 빼니까, 미리 빼 놓는 느낌이죠.)
그 결과...
볼 맞는 감각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
후반부 스코어 보이시죠? 거의 라베 수준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 시간이 매우 즐거웠답니다. ^^




이틀 연속 라운딩을 하면서 중요한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볼과 헤드의 거리를 두고 어드레스"
다음 날 라운딩에서도 첫날 후반부에서 했던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라운딩 도중 망가진 것을 그날 경기 중에 수습한 것도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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