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습관의 재발견] 작은 시작을 강조하는 책 중 1위를 다투는...

fun_teller 2023. 4. 16. 15:24

오늘 아침에 해운대 도서관에 책은 반납하기에 앞서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리뷰 글을 써 봤습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작은 시작조차 못하겠다면 마음조각하기부터!

언제나처럼 해운대 도서관에서 볼만한 책 없나 기웃거리다가 찾아낸 보석 같은 책입니다. 이런 류의 책은 많이 읽고, 읽을 때마다 에너지를 얻어 왔습니다. 동류의 책들 중에서 이게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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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습관의 재발견"이란 책이 생각났습니다.

믿기 어려운 "작은 시작"의 힘. 책을 읽다보면 빠져듭니다.

 

책을 읽고 감명받아 예전에 상세히 메모해둔 것이 있어, 그 메모를 아래와 같이 올려 봅니다.

 

< 스티븐 기즈, 습관의 재발견 >

- 시간의 마법 못지않은 명작

- 시간의 마법에서 ‘10분의 마법에 해당되는 작은 습관의 효능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함. 그 과정에서 사회과학 논문을 읽고 정리한 부분이 있어, 작가가 이 분야 전문가인가 생각해 보았지만, 소개란에 보면 파워블로거라고 되어 있음. ‘정보의 민주화덕에 점점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

- 1장 작은 행동, 큰 결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큰일을 계획한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작은 일을 매일매일 실행하는 것은 하루에 많은 일을 하는 것(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밤샘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 ㅠ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쁜 습관을 끊는 것보다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쉽다.

습관의 세가지 비밀: (1) 우리 머릿 속에는 습관 신경(심장 근육을 작동시키는 자율 신경 같은 개념)’이 존재한다. (2) 스트레스는 기존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한다(스트레스는 사람을 피로하게 하고, 피로는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하여 기존의 행동을 반복하게 한다.). (3)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정해진 시간은 없다(초조해 하지 말자.).

- 2장 습관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의식(전전두엽)과 무의식(기저핵)에 대한 멋진 비유, ‘영리하지만 피곤한 관리자힘세고 멍청한 로봇

무의식을 힘세고 멍청한 로봇으로 보는 비유는 최면의 강력한 힘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기저핵에 손상을 입은 파키슨병 환자들은 반복적인 일이나 패턴을 파악하는 일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 , 이들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가 어렵다.

- 3장 의지력, 습관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와 의지력, 두 가지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동기부여에 중점을 둔 충고가 많았지만, 다 소용없다. 의지력이 핵심이다!

억지로라도 의지력을 가지고 먼저 실천하는 것이 애초에 없는 동기(의욕)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것보다 낫다.

의지력 고갈을 야기하는 다섯 가지 주요 원인은 노력의 정도, 어려움에 대한 과대평가, 부정적 정서, 주관적 피로, 혈당 수치다.

- 4장 당신의 한계를 넓혀 주는 작은 습관의 힘

작은 습관은 넘어야 할 문턱(거부감의 장벽 등)이 낮기 때문에, 습관 지속을 방해하는 의지력 고갈의 다섯가지 주요 원인을 타파할 수 있다.

작은 습관은 컴포트 존을 넓힌다.

- 5장 작은 습관만의 작지만 위대한 차이

실천하기 쉽기 때문에 당신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실천에 성공한 경험 덕에 스스로를 믿게 된다.

목적의식을 갖고 살게 한다: 현재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

- 6장 큰 변화로 가는 여덟 단계

1단계: 작은 습관과 작은 계획을 선택하라 - 습관은 한심할 정도로 작게 만들어라. 작은 습관의 목표는 100% 달성이다. 100% 달성이 가능할 정도로 한심하게 시작해야 한다.

2단계: ?라고 물어 핵심을 파고들어라. 최대한 파고들어서 자신의 행복에 기여되는 습관인지 알아본다.

3단계: 습관 신호를 정하라. 작은 습관이 실천이 쉽긴 하지만, 신호가 있으면 더 실천에 도움이 된다. 시간 기반, 행동 기반 신호를 정하자. 예를 들어, 영어공부(화장실, 전철 행동 기반), 걷기(출퇴근, 저녁식사 후 행동기반) 등은 신호가 분명하기 때문에 실천에 유리하지만, 리뷰, 프로젝트, 푸쉬업은 신호가 없어서 그런지 깜빡하거나 실천이 버거울 때가 있다.

4단계: 보상계획을 세워라.

5단계: 모든 것을 기록하라.

6단계: 작게 생각하라.

7단계: 높은 기대를 버려라.

8단계: 징후를 찾아라. 작은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는 징후들은 다음과 같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생각없이 하게 된다. 실천을 걱정하지 않는다.

- 7장 작은 습관을 위한 체크리스트

부정행위는 금물이다. 마음속 목표를 높게 잡지 않는다!!

어떤 진척이든 만족하라. 초과달성에 너무 목매지 마라.

자주 보상을 내려라.

얼마나 쉬운 일인지 스스로에게 상기시켜라.

큰 목표가 아닌 초과 달성에 에너지를 쏟아라.

- 약 보름 정도 나름대로 작은 습관을 만들어서 실천 중이었는데, 책을 다시 정리하면서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냈다. 첫째, 어이없을 정도로 작은 습관이면서, 실천에 실패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만든다. 둘째, 100% 달성을 돕기 위한 습관 신호를 정한다.

- 그래서 정리한 습관 신호는 다음과 같다.

걷기: 핏빗

푸쉬업: 기상, 졸릴때, 출출할때 등(졸음, 배고픔 등을 쫓을 수 없으면 자연에 따른다.)

영어: 화장실, 인터넷 하고 싶을때

리뷰: 프로젝트 하다 지루할때

프로젝트: (주중) 컴퓨터를 켜자마자, 매시 정각 (휴일) 오전

뉴펀: 369(오후 3, 6, 9)

- 그동안 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이 파일에 정리 안된 것도 많음), 위안도 얻었고(어떻게 보면 도피였을지도...), 방향성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습관의 재발견을 끝으로 당분간 자기계발서를 찾지 않을 것 같다. 당분간이 오래 가기를 진심으로 빈다.

 

 

책을 읽은 시점이 메모에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 2016년이나 2017년 초인 것 같습니다.

 

할 일이 많은 데 손에 잡히지 않아 괴로울 때, 이 책이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