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보이던 사당을 향해 가다가,
곤충채집, 새 사냥 삼매경에 잠시 빠져버렸습니다. ㅠㅠ
곤충은 몬스터 부스러기(이빨, 뿔 등)와 함께 끓이면 약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만, 잡을 줄 몰라서 한참 헤맸네요.
(공략집이나 매뉴얼 안 보고 모든 것을 직접 배워가면서 하니까 정말 재미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밤 시간이 되어 근처로 왔는데,
뭔가 친숙한 디자인의 건물이 보입니다.
마구간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었네요.
쌍둥이 마구간에 등록된 말을 여기에서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마구간끼리 말을 순간이동 시키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붉은 달을 보며 사당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화면이 붉어지면서 몬스터들이 재생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젤다 공주님의 나레이션도 들리네요.
(빨리 구해드리고 싶지만, 100년만에 깨어나서 다시 하이랄 세계를 돌아다니니 너무 재밌어요.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
사당을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하고,
극복의 증표를 받아 시작의 대지로 워프로 날아갑니다.
자, 저 성당(?) 건물에 가면
극복의 증표 4개를 써서
링크의 스테미나게이지를 올릴 수 있습니다.
성당 들어가는 길에 잠깐 쳐다 본 초승달(그믐달?), 멋집니다.
지난번에 하트 게이지 올려줬던 여신상님께
초록색 스테미나 게이지 올려달라고 했더니
눈꼽만큼 챙겨주십니다. ㅠㅠ
성질나서 젤다 시리즈 전통의 항아리 깨기를 시전합니다.
눈꼽만큼 올라간 체력게이지를 믿고 다시 한번 깃발 위로...
역시 믿을 걸 믿어야죠...ㅠㅠ
근처 요리솥을 찾아 몬스터들 소탕하고,
약을 좀 여러가지(이동력, 스테미나 올리는 거) 지어와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저 반짝거리는 것들은 뭔가 의미 있는 것일텐데,
"내려가기"가 뜨다니, 너무 허탈했습니다.
허탈해서 경치나 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경치 보느라 A버튼이 "조사하기"로 바뀐 것을 뒤늦게 눈치챘습니다.
야호!! 올라온 보람 있네!!!
위 그림에 보이는 해골로 가서,
몬스터 집단과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전투를 해 보았습니다.
자석, 폭탄 초능력, 다양한 무기, 지형지물 등을 활용해서
"이런 식으로 저녀석들을 처리해보면 어떨까? 어, 정말 되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40대 아재의 부족한 조작실력 때문에
'게임오버 - 타이틀화면 돌아가기 - 이어하기'
는 많이 했지만, 게임이 이런 거죠.
실패해도, 또 다시 도전하고,
그러다 성공하면 행복하고..
(잠깐, 인생도 그런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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