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19] 가다가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 재미~

fun_teller 2022. 2. 11. 22:21

별똥별 보기가 만만하지 않고, 

그렇다고 다른 미니 챌린지들도 쉬워보이지 않으니,

그냥 잠시 미뤄두고 메인 퀘스트인 '임파 만나기'를 하기로 합니다.

 

임파 이야기인가 봅니다. 젤다 무쌍 체험판할 때 본 것 같은데 여성이었군요.

가다 보니 푯말이 보입니다.

잠깐 하테노 마을? 쌍둥이 마구간의 동생 녀석이 말해준 곳 같은데...

지도를 보니 하테노 마을이 가까워 보여서 들렀다 가보기로 합니다.

(엄청난 오산인 줄 이땐 몰랐었죠...ㅠㅠ)

 

하테노 마을인 줄 알았던 곳은 하테노 요새였습니다.

지도의 끝에 하테노 마을이 있었다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하테노 '마을'이 아니라 하테노 '요새'였던 겁니다. 푯말색히에게 속았습니다. ㅠㅠ)

요새 벽 근처로 가보니 입구가 보여서 들어가 봅니다.

'잠깐만 들어갔다가 나오면 되지.'

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이거 왠지 미니 퀘스트 냄새가 솔솔 나는데...ㅎㅎ
자..잠깐..."잠자기"라고...공짜 여관인 셈이구나! 하트가 꽉 차 있는게 아쉽군.

자고 일어나니, 이 집주인인 카리유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흥분하는 변태입니다. --; 자칭 고고학자)이 나타나서

미니 챌린지를 주는 게 아니라 사당 챌린지를 줍니다.

아까 고문서에 있는 글귀를 참조하면 숨겨진 사당이 나타나나 봅니다.

 

밖으로 나오니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여행하는 것 같다고...)

기암괴석? 기묘한 암석 언덕과 산들인데 멋지다!
경치에 이끌려 이리저리 다니다 정신을 차려보니...황홀한 풍경이 저를 반겨주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앗, 저기 탑이 보인다!

'그래~ 저기 탑까지만 가서

시커스톤(지도) 업데이트하고

다시 포니 타고 임파 만나러 가는 거다.'

 

패러세일을 타고 날아(?) 갑니다. 

"This isn't flying, it's falling with style" 출처) '토이 스토리'의 우디가 버즈보고 한 말

반대편에 도착해서 또 딴 짓 삼매경...

(그래서 제목을 '가다가 삼천포로~')

 

말이 보이길래...근데 좀 사나워 보이긴 한다. 이 게임 세계관에선 단색종 말은 사납데.
살금살금...올라탔지만,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떨어져 버린...ㅠㅠ "그놈, 사납네! 포기!!"

다시 정신 차리고 탑을 향해 계속 산을 올라갑니다.

 

저기 아래쪽에 보이는 평원 같은 곳이 아까 말타다가 수십번도 더 떨어진...ㅠㅠ
돌산 경치가 예뻐서 또 한 컷!

보기보다 굉장히 높고 먼 길을 올라 드디어 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가시가 많이 보이네. 멀리서 볼 땐 아예 접근 불가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피해갈 곳은 보인다.
낑낑...열심히 올라가서 지도를 업데이트 하자! 그리고, 임파를 만나러 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