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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익스프레스] DNA가...아니었어!!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의 감동을 다시 느끼길 기대하며 책을 열었습니다.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과학자를 경탄하게 만든 교양과학서 저는 과학자입니다. 전공분야가 공학이긴 하지만, 쓰는 도구가 수학과 기초과학(물리, 화학)이기 때문에 과학자라 불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인 제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일단 만화책이 seek4fun.tistory.com 출판 순서 상으로는 이 책 다음에 나온 것이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인데, 저는 에볼루션~를 먼저 읽고, 그 다음에 게놈~를 읽었습니다. (리뷰는 출판 순서대로...ㅎ)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생물의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혹은 유전 프로그램, 생체 설계도?)'에 대한 비밀을 밝혀나가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잘 담겨 있습니다. 생물교육학을 전공한 작가님..

리뷰/도서 2022.07.09

즉각적인 실행을 방해하는 것들

실행력...제 인생의 큰 화두 중 하나입니다. 이 블로그의 시작도 실행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지요. Seek for fun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이름을 Seek for fun, 즐거움 추구로 정했습니다. 다행히 seek4fun이란 이름을 아무도 안 쓰셔서 무사히 제가 선점했네요. 업무 특성 상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데 seek4fun.tistory.com 지금 순간을 즐기자! 카테고리 대 타이틀(?)을 "소장하기보다는 경험남기기"로 정했습니다. 제 올해 카톡 프로필 메시지와 동일합니다. 저는 성향이 뭐든지 미루는 스타일인데, 일만 미루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 seek4fun.tistory.com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두 가지 6월도 막바지네요.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이 ..

일상/생각 2022.07.07

실행력? 바로 지금 그냥 하자!

바로 지금 그냥 하자?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Just do it right now! 입니다. 두 단어로 줄이면 더 임팩트가 있는 것 같아요.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렇지만 당장 급하지 않(다고 생각되)고 시작하기가 부담스럽거나 귀찮을 때, 주문을 걸겠습니다. 롸잇 나우!! 여기에 영감을 준 유트브 영상 하나 공유하며 마치겠습니다. 롸잇 나우! 주문(?)이 찰집니다. ㅎㅎ

일상/생각 2022.06.27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두 가지

6월도 막바지네요.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올해 초만 해도 "올해는 뭔가 다를꺼야." 라고 희망에 차 있었는데...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ㅠㅠ 뭐, 사실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닙니다. 이 블로그 곳곳에 은근슬쩍 이야기한 것 처럼 저는 연구하는 사람이고, 연구한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인데, 올해는 국내 논문 1편밖에 안 나왔네요. 그것마저도 저와 같이 일하는 박사 연구원이 주도해서 작업한 것...ㅠㅠ 저는 40여 평생(이라고 하기엔 표현이 과하네요 --;) 동안 게으름과 싸워왔어요. 실행력의 부족을 탓하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야 할 일은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겉보기엔 성실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이제 2022년의 ..

일상/생각 2022.06.27

[eFootball 2022] 온라인 플레이 소감

아이패드 미니4로 즐기고 있는 위닝일레븐 2022! (비록 이름이 eFootball 2022로 바뀌었지만 제겐 위닝일레븐입니다. ㅠㅠ) 2022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컴퓨터와 대전하는 이벤트가 대폭 줄었습니다. ㅠㅠ 왠만하면 온라인 게임은 하기 싫었는데... (아래글 참조) [eFootball PES 2021] 아이패드로 즐기는 위닝일레븐 5년 가까이 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프로를 보유 중이고, 4세대 아이팟터치부터 해서 11년째 앱등이(표현이 맞나?) 입니다. 초기엔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열심히 수집했었는데( 수집이 아니 seek4fun.tistory.com 가슴을 졸이며 플레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예전 버전때 처럼 매너 똥인 플레이어를 만나거나, 아니면 인터넷 연결 속도가 너무 안맞아서 버벅..

리뷰/게임 2022.06.12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를 읽고 생각이 나서...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를 읽고 너무 감동받아서 다시 찾아든 책입니다. 왜 그러냐구요?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에 잘 묘사된 각각의 시대별로 중력(우주관 포함)에 과학 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생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혁명'적인 발상을 통해 다음 시대의 과학 이론으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과학역사가(정작 본인은 그렇게 불리길 싫어했지만)이자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새뮤얼 쿤이 정리한 게 '과학혁명의 구조'입니다. 제가 만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 '과학혁명의 구조'도 교양학습 만화 시리즈인 메콤새콤 시리즈 3편으로 보았습니다. 몇년 전에 읽고 간략히 소감을 메모한 것이 있어 아래에 소개해 봅니다. - 최근에 본 만화책 중에 가장 수준 높은 작품이 아니었을까? 예전에 읽었던 경제학 관련 만화책(만..

리뷰/도서 2022.06.06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과학자를 경탄하게 만든 교양과학서

저는 과학자입니다. 전공분야가 공학이긴 하지만, 쓰는 도구가 수학과 기초과학(물리, 화학)이기 때문에 과학자라 불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인 제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일단 만화책이고, 책 디자인이 제 취향에 딱 맞아서 입니다. 미술에 문외한이라 왜 맞는지 설명은 불가하지만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의 글/그림 작가는 조진호 님인데,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생물 선생님이셨답니다. 헉! 생물 선생님께서 그림도 이렇게 잘 그리고, 무엇보다 중력에 관한 물리학의 역사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닌, 시대를 지배한 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과학자(책에서는 철학자란 표현이 더 많이 나오고 그것마저 아주 적절해 보임!)들이 어떤 의문을 가지고, 어떻게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을 진..

리뷰/도서 2022.06.06

[네가지 질문] 모든 고뇌는 자신의 마음 속으로부터 나온다

'내 삶을 바꾸는 경이적인 힘'이란 소제목(?)에 이끌려 골라봤습니다. 위 이미지를 찾으려고 구글링을 했더니, 유튜브 영상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의 메인 작가인 바이런 케이티의 작업(The work) 설명 제가 받아들인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삶의 고통은 자신의 번뇌로부터 나온다"와 "그걸 깨닫는 순간 고통에서부터 해방된다" 입니다. 몇년전에 읽고 무릎을 탁 쳤던(그렇지만 실천하지는 못했던 ㅠㅠ) 구사나기 류순 스님의 '반응하지 않는 연습'과 유사한(똑같은) 메시지입니다. (조만간에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읽고 느낀점이 많다고 자부했으면서도 왜 번뇌에 사로잡힌 수년간의 지난 세월을 보냈는지 반성해야겠습니다. 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네가지 질문의 원제목은 'Loving w..

리뷰/도서 2022.06.06

[eFootball 2022] 위닝, PES란 이름을 완전히 버린 건가?

(정말 오랜만의 블로깅입니다. ㅠㅠ) 저는 아이패드를 거의 놀이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의도했다기 보다는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5년 전에 산 아이패드 프로와 미니, 2개를 갖고 있는데, 프로는 Notability를 활용한 작업을 하긴 하지만, 거의 손 안대고 있고...ㅠㅠ 미니는 아래 게임과 웹서핑을 하고 있네요. [eFootball PES 2021] 아이패드로 즐기는 위닝일레븐 5년 가까이 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프로를 보유 중이고, 4세대 아이팟터치부터 해서 11년째 앱등이(표현이 맞나?) 입니다. 초기엔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열심히 수집했었는데( 수집이 아니 seek4fun.tistory.com 2022년이 되니 코나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서, 최근 몇년간의 플레이 감각을 버리고 새..

리뷰/게임 2022.06.06

[젤다 야숨 #89] 깊은 산속 오두막집에서 단둘이...

확실히 바빠지니까 젤다 야숨 플레이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일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플레이하는 것의 지속성이 예전 코로나 걸렸을 때 단숨에 플레이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ㅠㅠ 오늘 이야기는 19금입니다. (그럴리가 없잖아!!) 가볍게 통과! 기대했던 것보다 속도감이 없었던 것은 제가 못했기 때문이겠죠? ㅠㅠ 짧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했네요. 셀미의 집에는 침대, 요리솥이 있고, 사당 근처라 워프하기도 좋고, 헤브라산 정상 쪽에 있어서, 여기 눈의 왕국 지역을 탐험할 때 종종 들리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