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64] 올드래곤을 쫓다 정신차려 보니 온천에?

fun_teller 2022. 3. 17. 15:59

이번 여행기의 무대입니다. 추낙지방의 왼쪽 끝에 있는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올드래곤을 보고...
해골연못 주위에서 옥타의 숲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맑은 날 동이 틀 때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옥타의 숲에서 짱돌 맞으면서 옥타(문어처럼 생긴 몬스터. 돌을 던짐) 정신없이 잡고 놀다가 근처 작은 봉우리에 올라와서 본 추낙지방 전경.

추낙지방에도 라이넬이 있더군요.

옥타의 숲 아래에 있는 평원(위 사진에서 보이는...)에 있었는데, 

그동안 만난 라이넬 중에 가장 강하긴 했지만

패턴이 동일해서 그리 애먹지 않고 해치웠습니다.

앗, 저 멀리 라이넬이 보인다. 해치우러 가야지. (처음 만났을 때 계속 당하면서 벌벌 떨었던 기억도 이젠 아련한 추억~)
라이넬을 잡고 근처를 정처없이 떠도는데, 올드래곤이 나타났습니다. 저놈의 비늘을 하나 얻어야 하는데...
올드래곤이 날아간 방향입니다. 말도 있으니까 무조건 가 보기로 합니다.
말을 달려 시커스톤의 지도에 아직 나와있지 않은 옆동네로 넘어갑니다. 저멀리 데스마운틴이 보이네요.
말을 타고 쫓아가다가, 말이 못가는 봉우리는 직접 기어오르면서 따라왔지만 역부족입니다.
대략 위치는 파악해 뒀습니다. 오전 5시에는 저쪽으로 돌아가는구나. 올드래곤의 비늘을 얻으려면 옆 화산 지방으로 가야겠군.

일단 올드래곤만 따라 정신없이 왔는데,

이곳은 추낙지방 서쪽의 화산지방(데스마운틴과 고론시티가 있는 뜨거운 곳)이고,

아직 지도가 그려지지 않은 uncharted world입니다.

온 김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니 범상치 않은 색깔의 물이 보입니다.

어, 저 물은 뭔가 몸에 좋아 보인다.
온천이구나! 조오타~~ 뜨뜻한게...화면 좌상단의 하트가 회복되어가는게 보이시죠?
앗, 온천에 주인장이 계셨네. 저 뒤편에 보이는 돌기둥에 올라가면 사당이 하나 있습니다. 알람이 울리네요.
왜 안 비켜줘! 뭔가 이상한 미니챌린지 시키려고 하지?
사당이 있는 돌기둥을 올라오면서 루피(돈)를 모으는 건데, 두 번 시도만에 클리어했습니다. 후후
오케! 돈 떨어지면 도전하러 올께. ^^ 로베리의 고대무기 구입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단 말야.
사당 주변에 이상한 게 있습니다. 코로그가 숨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돌덩어리를 저 과녁(?)에 두면?
코로그가 안나옵니다. 실망이네요. ㅠㅠ 뭔가 다른 방법이?
과녁에 폭탄을 두고 터뜨려 본다면? (역시, 안나옵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표식은 아닐텐데...혹시?? (2022년 3월 25일 업데이트: 나중에 고론 시티 가 보니 이런 표식이 많더라구요. 그냥 배경인 것 같습니다. ㅠㅠ)
높은 곳에 왔으니 경치 사진 하나! 저 멀리 해골왼쪽눈 사당이 보이고, 왼편 어두운 곳에 히녹스 거인도 보이네요.
색깔이 진한게 강해 보이지만, 별거 없습니다. 패턴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아저씨 컨트롤로도 장난감처럼 다룰 수 있습니다.

이제 추낙지방에서의 여행을 대략 마무리하고

(올드래곤의 비늘을 찾거나, 킬튼과 그라넷의 비밀을 풀면 다시 들러야 하겠지만)

옆동네 화산지방으로 건너갑니다.

 

지도가 업데이트 안되어 있으니 답답하네요. 그렇다면??
왼편 저멀리에 보이는 탑으로 가서 시커스톤의 지도를 업데이트하면 되지요! ^^

다음 여행기부터는 뜨거운 지방에서의 모험이 펼쳐지겠네요.

코로나19로 격리된 덕에 불붙어서 열심히 플레이한 젤다 야숨,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즐겁습니다.

닌텐도는 역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