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69] 고론시티 북쪽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 몸풀기

fun_teller 2022. 3. 21. 17:02

브루도 촌장님이 68편에서 말씀하셨던 폐광으로 추정되는 곳을 붉은 표식으로 표시했습니다. 길이 끊어져서 갈 방법이 마땅찮을 것 같은데...
업그레이드된 방염보호구 세트를 믿고 용암에 빠져 보니 화면이 검게 변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다행히 상승 기류가 몇군데 보이는 걸 봐서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주변의 높은 곳으로 올라와 주위를 둘러봅니다. 우측 편의 손 모양 바위가 인상적이네요.
마을 동쪽에 있는 고론 온천으로 가는 길이 우측 상단에 보입니다.
아래를 보면 거대한 뼈다귀가 있는데, 도대체 얼마나 강하면 이 용암에서도 타 버리지 않는 거죠?
뒤쪽으로는 링크가 가야할 폐광이 있는 방향입니다. 저 용암 호수(다르니아 호)를 잘 지나가야 할텐데요. 저 방향 어딘가 있는 마그록 녀석도 하나 해치워야 하고...
데스마운틴 정상 분화구로 가는 길입니다. 무시무시합니다.
데스마운틴 분화구 풀샷! 우측 편엔 신수 '루다니아'가 보입니다.
손 모양 바위 위로 올라가 얼굴(?) 쪽을 보니 뭔가 보입니다. 코로그 냄새가 나는데...후후
바로 이거죠! 이 나무 밑둥 위에 올라가면 코로그 잡기 게임이 시작됩니다. 쉽게 클리어!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보면 손모양 바위와 얼굴이 잘 보입니다. 아마 브루도 촌장님의 리즈 시절 모습일거야...ㅎㅎ

붉은달이 이렇게 빨리 돌아왔나?

붉은달이 지나가고 마그마에서도 녹지 않는 뼈다귀 위에 올라가 보니 저 멀리 폭파 가능한 돌더미가 보입니다. 아싸!
폭파가능 돌더미에 가장 가까운 뼈다귀 위쪽에 올라갔더니 코로그가 숨어 있네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만나니까 무척 반가움...과 함께, 유심히 이곳저곳 살피지 않으면 이런 숨겨진 것들을 다 찾기 어려울 것 같다는 압박감이 함께 느껴지네요. "숨겨진 것 찾으려고 힘 빼고 고생하지 말고, 그냥 즐기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직 여정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단지 주위만 여기저기 둘러봤을 뿐인데 한밤중이 되었고 달이 휘영청 떴네요. (오전 12시가 지나면 붉은달은 보름달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현실에서도 출근시간이 되었습니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