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골프

[골프 레슨] 백스윙 출발 시 트리거 동작(w/ 김준년 프로님)

fun_teller 2022. 7. 28. 14:56

더운 여름철인데 

틈만 나면 라운딩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시고, 가능한 한 그늘 찾아다니고, 하면서 생존하는 중입니다.

 

얼마전 울산 서생면에 있는 '더골프클럽'에 갔습니다.

 

 

더골프클럽

더골프클럽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위치, 골프장 및 코스 소개, 이용요금,부대시설, 온라인예약 등 안내

www.thegolfclub.co.kr

오후티였는데, 저녁이 다가올수록 시원한 바람이 불어 굉장히 쾌적한 라운딩이었어요! 사진은 Rocky코스 마지막 PAR5 홀.

이날 라운딩 전에 스크린 골프 치다가 뭔가 깨달은 것이 있어, 적극적으로 써먹어 봤습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공 좀 치다보면 '어, 이렇게 하면 잘될 것 같은데?'란 느낌이 올 때가 있죠? 문제는....그런 느낌이 한 두라운드에서는 잘 통하는데, 좀 지나면 효력이 떨어진다는...ㅠㅠ)

 

그건 바로 백스윙 출발 전 트리거 동작!

트리거 동작은 골퍼마다 다 다를 거라 생각됩니다만,

(실제로도 '백스윙 트리거'라고 유튜브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프로님들의 레슨 영상이 있습니다.)

 

저만의 백스윙 트리거는

"클럽 헤드의 그루브를 아래 사진들 처럼 수평으로 맞춘 후, 이를 시계 방향으로 '짤깍' 틀어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헤드가 열리면서 닫히는 가벼운 백스윙이 가능해지더라구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골프 스윙의 본질은 클럽이 열렸다가 볼을 치면서 닫히는 거라 생각하니까요!

 

드라이버 각부위 명칭 (출처) kimcaddie.com
아이언 각부위 명칭 (출처) kimcaddie.com

 

이번 더골프클럽 라운딩에서는 트리거 동작을 반드시 넣을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나름대로 만족스런 스코어를 얻었습니다.

 

실제로는 90타 정도 계산해야 할 겁니다. 멀리건 3회에 일파만파, 마지막 홀 너무 너그러운 컨시드 ㅠㅠ

 

아직 드라이버 스윙이 들쭉날쭉해서 티샷 OB+해저드가 3개 났구요, 

(위 스코어 카드는 티샷 망쳤을 때 멀리건을 주셔서 만회한 것입니다. ㅠㅠ)

숏게임에서 가끔씩 뒷땅, 너무 짧은 퍼팅 등으로 스코어도 좀 까먹었네요.

 

 

아무튼, 간단한 트리거 동작을 의식하니 백스윙 때 마음이 편해지고 잘 되었습니다.

저의 트리거 동작과는 다르지만, 

제게 트리거라는 단어를 인식하게 해 준 고마운 레슨이 있어 공유합니다.

바로, 닥치고 스윙의 김준년 프로님입니다. ^^

 

 

원래는 배재희 프로님보다는 김준년 프로님 레슨을 더 많이 봤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