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인 라파엘 라시드와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작가 안톤 슐츠가 함께 나온 유튜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왜 저를 이 동영상으로 안내했을까요? 영상 중에 이 두 기자들이 쓴 책 소개가 있길래, 검색해봤더니 해운대 도서관에 있더군요. 먼저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입니다. 라파엘 라시드 기자가 보고 있는 한국의 모습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과로, 비교를 통해 스스로 괴로움 찾기, 꼰대상사와 경직된 기업문화(의외로 MZ신입에 대한 비판은 없네요), 기레기, 편가르기 등등... 11년 한국에 살면 이 정도가 되는 건가요? ㄷㄷ 신랄한 비판이라 사이다 같은 청량감도 주지만, 대안은 없습니다. 글이 술술 읽히게 잘 써졌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시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