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들에게 생크는 '생크병'이라고 부를 정도로 무서운 겁니다. 드라이버 잘 쳐놓고 세컨샷을 아이언으로 치는 데 생크가 나서 OB(out of bounds; 코스 바깥으로 볼이 나가는 것)가 나 버리면 맨붕이 오는 거죠. ㅠㅠ 생크는 아래 그림처럼 아이언을 칠 때 헤드 페이스에 볼이 맞지 않고 힐과 샤프트 사이(이곳의 명칭이 'neck' 또는 'shank')에 볼을 맞아 오른쪽으로 나가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생크 치료(?) 레슨을 많이 봤지만 이게 제일 공감도 가고 재미있었어요. ^^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크의 원인 (1) 다운스윙 시 샤프트가 처져서 내려온다. (2) 임팩트 시 머리가 쏠린다. (3) 왼손이 강해서 페이스가 닫히지 않고 열려서 맞는다. 저는 이 중에서 3번이 가장 공감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