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2020년) 1월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정신없던 주린이(주식+어린이) 시절 그해 3월 코로나 대폭락도, 4월 이후 대상승장도 2021년 8월 이후부터 장기 조정장(하락장?)도 겪으면서 조금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나름 2년차가 되니까 주식책을 보고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크지 않습니다. 잘 알아서...가 아니라, 이거 왠만큼 공부해서는 잘 하기 힘들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목차에서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란 부분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쓴 홍진채 작가의 글이 매력적이었고, 매 파트 끝날 때마다 나오는 파트 관련 좋은 책 소개 및 작가 개인 소감도 신선했습니다. 책을 덮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