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9] 역시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는 좋네~

fun_teller 2022. 2. 4. 07:19

마지막 사당을 향해서 눈덮힌 흰 산을 올라가는데,

조금 이상한 곳이 보여 

떨어져 죽을 각오를 하고

(어차피 죽어도 다시 이어하기 하면 되니까)

살살 내려가 보니 괴이한 생명체(요정이라고 우김)가 있습니다.

 

코로그...닌텐도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답게 생겼네요. 게임 내 특이한 곳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겠네요. 설계자(미야모토 시게루...겠죠?)님 존경합니다!

마지막 사당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일단 제일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 봅니다.

어, 이 곳에서 (현재까지 플레이한 것 기준으로) 저와 함께 살아남아 있는 또다른 인간,

할아범님이 계시네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쌍동이 형제들이 많나 봐요.

광활한 대지를 돌아다니다가 여러 곳에서 만났는데,

한 곳에서 만나고, 다른 곳(예를 들어, 처음 만났던 시작의 탑)으로 워프를 하면 또 나타납니다.

이건 도저히 한 명의 인간이 할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어딜 가나 나타나는 걸 보면, 적어도 넷, 아니 다섯 쌍동이 할아범인가?

할아범께서 경치가 좋다고 하시니 한번 올라가서 둘러 봅니다.

 

어둡지만...멋지네요.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여기는 돌산...미국 애리조나/유타 주의 캐년들 보는 느낌?
사당이 보입니다. 이제 저기로 가야지.

경치 보는 것은 그만하고

(경치 보면서 가만히 서 있으니까 졸기도 하고 기지개도 켜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하더군요. 섬세한 설정...^^)

이제 마지막 사당을 향해 서 봅니다. 

 

설마 저기까지 가는 데 길을 헤매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