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31]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fun_teller 2022. 2. 16. 05:18

2월 16일 오전 0시부터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저 때문에 감염된 가족들 격리해제가 하루 더 남아서,

출근은 2월 17일부터 할 생각입니다.

2022.02.15 - [일상/코로나19] - 코로나 19 확진 후 격리 해제 관련 정보

그동안 젤다 야숨만 미친듯이 했는데,

이제 일과 놀이의 균형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시커스톤의 새로운 기능인 앨범 기능에 

100년 전 젤다 공주가 찍어 놓은 사진이 12장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진의 장소로 찾아가면

링크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임파가 말해 줍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쌍둥이 산이 배경으로 나온 아래 사진의 장소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쌍둥이 산이 이렇게 작게 보인다는 것을 감안하고 찾아나섰어야 했는데...ㅠㅠ
이 돌산이 사진에 나온 돌산이 아닐까?(그건 아니었지만, 바로 옆에 사진 장소가 있었는데 바보같이 지나갔음 ㅠㅠ)
걸어가니까 쌍동이 산이 사진처럼 좀처럼 작아지지가 않네. 말을 하나 잡아 타야 겠다. 잠깐 오른편에 보이는 것은 하이랄성!?

처음에 쌍둥이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무작정 걸어 갔는데,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산이 가장 멀리서 보이는 '시작의 대지'로 다시 가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그동안 못 가져간 아이템도 좀 챙기고...^^
시작의 대지 바로 근처에서 용이 보여서 부리나케 달려 왔습니다. 겁나서 더 가까인 못가고...

 

언젠가 저 녀석과 싸우게 된다면 어떡하지? 싸울 때 시점 변화 장난 아니라서 토 나올텐데...ㅠㅠ

시작의 대지는 아닌 것 같아(쌍동이 산 각도도 안 나오고, 배경 호수도 없고...)

건너편 산으로 날아갑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뭔가 실마리를 찾을 것 같아서요.

시작의 대지 건너편 산 정상 부근. 마침 오늘밤이 붉은달이네, 그려.

사진에 나오는 곳은 못 찾았지만, 탑이 보였습니다.

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지도가 업데이트 되니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탑에 가기 전에 폐허 콜로세움(?)에 잠시 들립니다.

층층마다 몬스터들이 있네. 겁나니까 그냥 지나가야지, 어, 그런데 비 예보가 있네. 비오는 동안만 싸우고 놀까?

 

한녀석 해치우고,

 

두번째 녀석은 기습으로 처리!

자, 이제 비가 그쳤으니까 저기 보이는 저 탑(사당도 근처에 있네 ㅎ)으로 가 보자.
조금 날아가다 보니까, "잠깐만, 저 나무들은 사진에서 본 그 품종 같은데!!"
드디어 찾았다. 쌍동이산, 물, 바위, 다 있어!!

힘들게 찾았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했으면 쉽게 찾을 걸...

그런데, 이것조차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링크의 회상이 시작하는 장면 보면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https://tv.kakao.com/v/426372541

100년 전인데도 강산이 거의 변하지 않았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