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랄 성의 가디언 들에게 쫓겨 도망치다시피 온
옆 야산(?) 지대, 뭔가 삭막한 곳입니다.
사당이 나무(?) 펜스에 둘러싸여 숨겨져 있었네요.
들어가서 하나 클리어 하고, 야산 지대를 떠납니다.
여행기 전편부터 찾아다니던 떠내려간 조라족 엄마/아내가 혹시 있을까
하일리아 강을 열심히 보면서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샛길이 하나 보입니다.
"잘 안 찾아지니까, 새로운 길로 그냥 한번 가 보자."
너무나도 뜨겁다고 알려져 있는 고론시티로 가려면,
지금 복장으로는 안된다네요.
뜨거움을 견디는 약이 있으면 된다지만,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불안합니다. 안 그래도 방향치인데...ㅠㅠ
다시 방향을 돌려,
프루아의 하테노연구소로 다시 가서
그동안 사당은 돌아다니며 얻었던 부품을 가지고,
시커스톤의 업그레이드를 하러 갑니다.
완료하니, 이제 할만한 업그레이드는 다 했다고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프루아 꼬마가 임파 할머니의 언니였다는 충격적인(?) 소식 포함!)나 해주는
꼰대 꼬마 할멈이 되었습니다. ㅎㅎ
프루아 얘기론 추낙 지방에 로베리에게 가면 재미있는 발명품(무기?)들이 많을 거라 하니,
조만간 여기로 가봐야 겠습니다.
하테노연구소 온 김에,
하테노마을에서 남겨온 이벤트를 검색해 봅니다.
세 나무의 비밀 이벤트가 왠지 해결 가능할 것 같아서,
(바다 쪽은 많이 춥지 않겠죠?)
바다쪽은 아니었고, 이제 추운 산 쪽으로 조금씩 진행해 봅니다.
지도를 다시 보니,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넓은 평지가 산 중턱에 있었고...
거기에서 숨겨진 사당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
젤다 야숨에는 실제 탐험가가 겪을 법한 일들을 잘 구현해 놓은 가상 세계에서
모험(탐험)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방대한 하이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숨겨진 것(코로그 등 아래 글 참조)을 찾는 즐거움,
2022.02.04 - [여행스케치/젤다 야숨] - [젤다 야숨 #9] 역시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는 좋네~
왠만한 곳에는 다 암벽등반처럼 올라갈 수 있어 경치를 즐기는 즐거움,
각종 동식물, 광물, 무기 등을 수집하는 즐거움,
수집한 것들을 조합하여 귀한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즐거움,
붉은 달이 부활할 때마다 부활하는 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척살(?)하는 즐거움
(물론 라이넬 님같이 강한 적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가 척살 당하기도 하죠...ㅠㅠ)
2022.02.19 - [여행스케치/젤다 야숨] - [젤다 야숨 #33] 말로만 듣던 라이넬...보다 더 무서운 건?
이 있어,
그냥 이렇게만 놀아도 왠만큼 지루한 놀이(유튜브 생각없이 보기, 웹서핑 하기)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사당챌린지, 미니챌린지, 메인 스토리 등
그냥 놀아도 재미있는 방대한 세계 속에 크고 작은 이야기를 적절히 잘 녹여놓아,
스토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탐험하게 되니,
게임 설계자(미야모토 시게루라고 생각했는데, 아오누마 에이지라고 합니다)의 위대함에 혀를 내누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오누마 에이지 님에 대해선 아래 링크 참조...
https://namu.wiki/w/%EC%95%84%EC%98%A4%EB%88%84%EB%A7%88%20%EC%97%90%EC%9D%B4%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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