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부산

[송정 해수욕장] 성수기에 그냥 들려본 송정 해수욕장

fun_teller 2022. 8. 15. 13:14

일요일 일찍 깼습니다. 

집사람과 자주 들리는 스타벅스 부산송정비치점이 오전 8시 오픈이니까 아침을 먹으러 한번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준비하다가 보니 거의 9시가 되어 송정 해수욕장에 도착...ㅠㅠ)

 

 

스타벅스 부산송정비치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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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로 본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역시 성수기...ㅠㅠ

스타벅스 주차장이 꽉 차 있습니다. 

그냥 집 근처 샌드리아에서 커피를 곁들인 먹기로 했는데...

두!둥!

 

구름이 너무 예뻐서 잠시 머물다가 가기로 했어요. ^^

도로변 주차장은 이미 꽉 차서 차를 대기가 힘들었는데, 

서프홀릭 송정서핑 본점 뒷편의 공영 주차장은 자리가 있네요. ^^

(10분에 300원...요금도 참 착하죠? ^^)

 

 

서프홀릭 송정서핑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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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늘어선 파라솔에 작열하는 태양! 그리고 수평선 저편에 멋진 구름기차! ^^
청사포 방향으로 보면 저 멀리 청사포 스카이워크(위 구글어스 지도에 송정 마린피어라고 나와 있네요.)도 보입니다.
백사장까지 걸어가 담아낸 구름 사진...^^
샌들을 신고 온 집사람은 아직 오전이라 차가운 바다에 발 담그기...운동화 신고 온 저는 그저 부럽...ㅠㅠ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해수욕 용품 대여점의 가격이 예를 들어 파라솔(맞나?)이면

현금 10,000원, 카드 8,500원, 인터넷예매(?) 8,000원 이었던 겁니다.

보통 현금이 더 싸지 않나? 아무튼 바가지 요금을 막으려고

카드나 인터넷 결제를 유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애들 어릴 때 

해수욕장 갈 때마다 주차장 및 파라솔 등 바가지 요금에 시달렸던 것 생각하면

세상이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지치신 분들

송정으로 오세요. ^^

(그러기엔 송정도 사람 무지 많음...ㅠㅠ)

 

그나저나 해수욕장에서 주차장 가는 길에 바라다 본 하늘...먹구름...청량한 바다 쪽 하늘과 너무 대비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