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이건 행복이 아냐!

fun_teller 2023. 6. 18. 23:51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책입니다.

아마 제가 저출산과 같은 추천영상이 올라오면 챙겨보다 보니

대한민국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던 그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것 같아요.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이 책의 작가인 라파엘 라시드와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작가 안톤 슐츠가 함께 나온 유튜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왜 저를 이 동영상으로 안내했을까요? 영상 중에 이 두

seek4fun.tistory.com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저자인 안톤 슐츠는 94년에 처음 한국 들어왔는데(한국말도 꽤 잘합니다!),

태권도, 동양철학, 선불교 등에 매료되어 그렇게 결심했다고 하네요.

파란 눈의 스님, 현각스님이 생각나네요.

 

 

현각 - 나무위키

원문: 석지 마! 연애인뿐이다. 일체 일체 일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 뿐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 뿐이야...어문 규범에 맞게 수정:

namu.wiki

 

이 분도 전생에 한국인이었을까? 그림출처)YES24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삶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안타까움)만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살아온 길과 경험도 수필처럼 녹여 놓았고,

(본인의 아이가 의자에 부딪혀 울 때, 아내가 의자한테 "떼찌'하는 것 보고 정색하는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네요. ^^)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기도 합니다.

 

두 책 모두 현재 우리 나라가 처한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정리한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한 번 쯤은 둘 중 하나 정도는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일단 증세를 아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시작된다!"

 

목차입니다.

(목차만 봐도 뭔 내용일지 훤히 보이시죠? 2)

 

Prologue_행복을 꿈꾸는 한국 사람들에게 건네는 달콤쌉싸름한 연애편지 6

1장. 워라밸의 기술

1. 공정한 사바나는 없다 16
2. 워라밸이라는 이름의 강박 22
3. 진짜로 일을 하려면 30
4. ‘금수저’들의 지옥 37
5. 먼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질 것 43
6. 인생의 선택지에서 출산을 삭제하려는 당신에게 50
7. 스라밸, 우리 모두의 문제 54

2장. 여행, 모험을 꿈꿔야 하는 이유

1. 우리 안의 노마드 62
2. 못 가본 길에서 마주치는 행복 68
3. 여행, 갈림길을 넘어서 75
4. 혼자 해야 하는 여행 84
5. 몸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탐험가의 기질 89
6. 또 다른 감각의 모험, 음식 96
7. 여행에 버금가는 요리의 힘 104

3장. 집을 사는 행복, 집에 사는 행복

1. home 혹은 house, 당신이 지금 거주하는 곳은 110
2. 서울이라는 환상 속의 집 115
3. ‘나’ 없는 무색무취의 공간 119
4. 내가 마당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 126
5. 집 안에 있는 사람이 베풀어야 할 미덕 132
6. 뿌리가 없는 사람들의 비극 138

4장. 교육, 서열과 순위의 덫에 갇혀버린 행복

1. 성공을 강요당하는 아이들 146
2. 거대한 교육산업의 딜레마 154
3. 시험만능주의 사회의 교육법 159
4. 독일의 대학 활용법 166
5. 서원에서 풍기는 참교육의 향기 171
6. 순위와 서열의 나라에 꼭 필요한 토론 문화 177
7. 부모는 최선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인생의 스승 187

5장.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한국 사람, 당신에게

1. 누군가를 지워버리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196
2. 기억해서 배워야 하는 역사 205
3. 손가락 사법권의 권리와 의무 211
4. 한국 사람의 자기 인식 221
5. 21세기에 오용된 한(恨)의 부작용 228
6. 타인의 관심에 갇히고 싶은 욕망 236
7.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사회 241
8. 상황 인식의 힘 246
9. 딜레마를 원동력으로 성장할 줄 아는 사회 254

Epilogue_당신에게 달려 있다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