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퀀텀 Quantum]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fun_teller 2023. 9. 17. 16:09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갈릴레이, 뉴튼 등으로 대변되는 19세기까지의 고전역학으로 설명되는 기계적이고 차갑고 딱딱한 세계를

신비롭게 바꿔버린 녀석들입니다.

 

빛의 속도는 상수이다.

시간은 일정하게 흐르지 않는다.

공간이 축소한다.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전자가 파동이냐 입자냐는 관측자의 개입에 따라 달라진다.

(전자의 이중슬릿 통과 실험)

관측되기 전까지 위치와 운동 상태는 확률론적으로 존재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 신비로운 두 가지 이론을 한 책에 담았습니다.

그림출처) YES24

심각하게 정독하지는 않았고,

누워서 뒹굴뒹굴 읽으면서 모르는 건 넘어가고 그냥 그림을 따라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다 보고 나서 드는 느낌은

'좀 더 정독해 볼까? 이 녀석도 두고두고 볼 만한 책이었네.'

정도였습니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나온 지 100년이 넘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특히 양자역학을 계속해서 파고들면

동양철학(특히 불교 사상?)과 맞닿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세상은 신비로운 곳입니다.

공의 발사각과 출발 속도, 공기저항, 중력 등의 매개변수를 입력하면

매 시간마다 공이 어디에 있고, 그때의 속도가 얼마인지 계산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하고 딱딱한 세상보다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어렴풋이 설명하는

확률적 불확실성이 있고, 텅 비어있고, 

특이한 상수(빛의 속도)가 있고,

시간과 공간이 늘어났다 줄어드는 세상이

 

더 현실에 가깝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

 

목차입니다.

 

들어가는 말: 어렴풋한 현실
제1장 탄력적인 시간
제2장 세상은 어떻게 이상해졌나
제3장 힘은 우리 안에 있다
제4장 구부러진 우주
제5장 비어 있는 세계
제6장 자연은 부조리한가
제7장 과거가 미래에 좌우될 때
제8장 공간은 존재하는가
에필로그: 푸딩 속의 흐릿한 구름

용어 설명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