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잠이 좀 모자란 느낌이지만,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휴일은 방심하면 내 시간을 시간 (잡아먹는) 괴물에게 뺐겨버리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넷이 나오기 전 시대의 시간괴물들에는... 티비(개인 소유가 아니라 시간괴물까진 아니었음), 라디오(저는 mymy 세대, 즉 개인 소유 ^^), 잡지/만화책(집 안나가면 보던 거 봐야 하니까 시간 잡아먹는 효과는 약함) 등이 있는데요. 이때는 시간괴물에게 당하기(?) 위해서 약간의 노력(예: 새 만화책 사러 서점 가기, 만화방 가기, 티비 채널 편성표 확인하기)이 필요하기도 하고, 라디오는 집중해서 듣기보다는 뭔가 병행하면서 배경음악으로 듣는 경우가 더 많아서, 완전히 바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