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막바지네요.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올해 초만 해도 "올해는 뭔가 다를꺼야." 라고 희망에 차 있었는데...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ㅠㅠ 뭐, 사실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닙니다. 이 블로그 곳곳에 은근슬쩍 이야기한 것 처럼 저는 연구하는 사람이고, 연구한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인데, 올해는 국내 논문 1편밖에 안 나왔네요. 그것마저도 저와 같이 일하는 박사 연구원이 주도해서 작업한 것...ㅠㅠ 저는 40여 평생(이라고 하기엔 표현이 과하네요 --;) 동안 게으름과 싸워왔어요. 실행력의 부족을 탓하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야 할 일은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겉보기엔 성실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이제 2022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