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작은 습관, 루틴] 실행력 향상을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골라 들다

fun_teller 2022. 7. 10. 09:37

실행력 향상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루틴이라는 단어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야구와 같은 운동선수가 공을 치거나 던지기 전에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이를 가볍게 닦고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는 행동...

이것도 루틴에 해당되는 거죠.

 

아직 완전한 습관화는 되지 못했지만, 

저는 오전 기상 후, 저녁 취침 전 루틴으로 플랭크를 넣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긴 합니다.

루틴에 포함시키기 전에는 일주일에 1분도 하기 힘든 플랭크를 

이제는 적어도 일주일에 10분은 하게 되어서 

나름 루틴의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플랭크 방법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지만 저는 "퍼스트랩 피트니스" 블로그에서 가져 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오히라 노부타카, 오히라 아사코 부부가 쓴

'작은 습관, 루틴'이라는 책은 

저의 니즈에 딱 부합하는 제목과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늘어진 기분을 단숨에 바꾸는"

"언제, 어디서든지 단숨에 업무 모드로 바꾼다"

 

이미지 출처) YES24

 

일본인 작가가 쓴 자기계발 도서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죠.

책의 크기가 작다. 글이 간결해서 읽기 편하다. 대항목/중항목/소항목으로 분류가 잘 되어 있다.

이 책은 이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성인가?

그래서 읽기 편하고, 다 읽고 난 후에도 다시 펼쳐보기가 쉽습니다.

 

저의 니즈에 꼭 맞는 주제이다 보니 단숨에 읽어내려가졌습니다.

작가들이 제시하는 50개의 루틴이 모두 공감이 가거나 제게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제게 딱 좋은 것들만 골라 이 포스팅에 정리해 놓고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

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저의 해석대로 재편집하여 정리했습니다. 

 

(대전제 1) 컨트롤 되지 않는 일에 매달리기를 관두자

     -> 컨트롤 가능한 일에 초점을 맞춘다(예: 일의 덩어리를 줄여본다)

(대전제 2) 마음가짐을 컨트롤하여 업무 모드로 전환하자

     -> 긴장을 '완화'/기분을 '전환'/긴장을 '강화'

'완화'

  (1) 일을 시작하기 전에, 또는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음료를 마신다.

  (2) 일의 순서에 얽매이지 말고 즉각 처리할 수 있는 건 끝내버린다. Right now!

       오래된 일부터 하려고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마라.

  (3) 엉망으로 일을 시작한 후 수습하라.

       쓰기 싫은 메일은 일단 한 줄 적어라. 'ㅇㅇ씨에게,'

       어려운 보고서/기획서/논문을 쓸 때는 제목이나 절의 번호, 계획 등 공백과 메모를 먼저 만들어 둬라.

       (공백의 원칙 = 공란이나 공백이 있으면 메우고 싶어진다)

       최후의 한 문장부터 적는 것도 공백의 원칙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전환'

  (1) 실패해도 괜찮다. 다음 타석이 항상 있다. 

  (2) 좋은 자세가 집중력을 높인다.

  (3) 일이 너무 하기 싫을 때는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업무 페이스를 되찾는다.

  (4) 휴식 후 바로 업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휴식 전에 미리 계획한다. "당장 ㅇㅇ한다"

  (5) 걱정거리는 종이에 적어 서랍에 넣어 버린다. 저는 이 블로그의 비밀글이나 구글캘린더 등을 쓰고 있어요.

'강화'

  (1) 번거로운 업무, 스타트라인과 데드라인 날짜를 정하자. 논문 마무리할 때 써먹어 봐야지. ㅠㅠ

  (2) 모래시계 앱으로 카운트 다운을 하자? 업무 종료후 30분 전에 모래시계 앱을 켜 놓으면 긴장도가 높아져

    일의 효율이 증대된다고 합니다. 일종의 데드라인 효과를 보는 거죠.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성공적인 삶을 위해 루틴은 필수!'가 반드시 참이 아닐 수는 있지만,

실행하지 않으면서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죽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했구요. 그냥 멍하게 놀 바에는 게임이나 블로그라도 하자. ^^

 

옮긴이의 말 중에 마음을 울리는 명언이 있어 소개합니다.

"하루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가장 고귀한 예술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마지막으로 목차 소개...

 

추천사 / 4
프롤로그 / 8

STEP 1
무기력한 일상을 바꾸는 ‘루틴’

‘컨트롤 되지 않는 일에 매달리기’를 관두자 / 24 / 우리들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 (1) 행동 / 28 / 우리들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 (2) 마음가짐 / 30 / 긴장을 컨트롤하는 3개의 스위치 / 33 / 당신의 뇌는 ‘루틴’으로 변화 한다! / 36

STEP 2
어느 때라도 ‘업무 모드’에 들어갈 수 있는 50개의 루틴

ROUTINE 1~ 16 : [ 완화 ]

즐거운 아침의 시작, 드링크 타임 / 43 / 통근시간의 에너지 충전, 파워 스 폿 / 47 / 직장에서의 소외감 해소법 / 50 / 메일 답장은 즉각 처리할 수 있 는 것부터 해치우자 / 53 / 귀찮은 메일은 ‘처음 한 문장’이라도 적어라 / 56 / 어려운 기획서, 공백의 원칙을 활용하라 / 60 / 기획서 빨리 쓰기, 마지막 문장부터 적어 두자 / 63 / 귀찮은 업무는 자료부터 훑어본다 / 66 / 영업처에 익숙해지는 노하우 / 69 / 영업이 안 풀릴 때 이미지 메이킹 방 법 / 72 / 긴장될 때는 주먹을 쥐었다 펴라 / 77 / 여유가 없으면 1분간 눈 을 감는다 / 80 / 거북한 사람의 이미지 바꿔 상상하라 / 83 / 한가할 때는 과감한 휴가계획을! / 86 / 일과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기 / 90 / 수면 시간 인터넷은 절대 금지! / 92

ROUTINE 17~ 39 : [ 전환 ]

10초 이부자리 정리 / 97 / 3초 완성 자동개찰구, 셀프 이미지 / 99 / 상 담 종료 후 최고의 미소를 상상하라 / 104 / 1할 타자도 OK, 다음 타석을 준비하라 / 107 / 지루한 회의 대처법, 리프레이밍(Reframing) / 111 / 직장에서의 전화 대응 스트레스 줄이기 / 114 / 내키지 않는 전화 응대법 / 118 / 실수, 양복의 먼지와 함께 털어 내자 / 122 / 좋은 자세가 집중력 을 높인다 / 126 / 책상과 PC를 함께 정리하라 / 130 / 정리하기에 바쁘 면 쓰레기통이라도 비운다 / 132 / 업무 페이스 되찾기, 음료수를 마신다 / 135 / 휴식 전에는 ‘10초 작업’ 메모를 PC에 붙인다 / 139 /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화장실에 가서 씻어 낸다 / 143 / 기대와 현실이 어긋날 때, 대 처방법 / 147 / 기죽어 자책할 때, 대화상대를 찾아라 / 150 / 싫은 사람을 대할 때, 최악인 사람과 비교하라 / 152 / 직장의 인간관계 고민, 5년 후를 상상해 보라 / 156 / 거북한 사람은 거북한 그대로 받아들여라 / 160 / 사 람에 지치면 사람 아닌 생물로 기분 전환을! / 164 / 안 좋은 근무 컨디션, 몸과 마음을 ‘점수화’해 본다 / 166 / 걱정거리는 종이에 적어 서랍에 넣어 버린다 / 170 / 잔업 전 기분 전환, 사내(社內) 산책 / 173

ROUTINE 40~50 : [ 강화 ]

기분 좋은 하루 시작, 목표를 손가락으로 가리켜라 / 177 / 즐거운 오프닝 테마 곡으로 아침을 열어 보자 / 181 / 통근 전동차, 1분 공부 시간 / 184 / 최고의 결과를 상상하며 업무를 시작하라 / 188 / 번거로운 업무, 스타트 라인과 데드라인 날짜를 정하자 / 191 / 사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194 / 상사의 사진으로 적당한 긴장감 만들기 / 197 / 밀착취재되는 느낌으로 긴장감 되찾기 / 200 / 매너리즘 탈출, 업무 개시 선언을 하라 / 203 /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 앵커링(Anchoring) 하기 / 206 / 모래시계 앱으로 나만의 카운트다운을 하라 / 209

STEP 3
루틴을 계속하면 인생은 반드시 호전된다


루틴을 계속하면 선순환이 일어난다 / 214 / 루틴이 정착되면 에너지의 자가발전이 시작된다 / 217 / 루틴을 활용하여 자신의 ‘진정한 테마(참 주제)’ 와 마주하자 / 220 / 결국,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 224

에필로그 / 228
참고문헌 / 233
옮긴이의 말 / 235
출간후기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