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골프

[골프 레슨] 백스윙 때 오른팔을 몸에서 떨어뜨리자! (w/ 김형태 프로님)

fun_teller 2022. 8. 27. 17:47

JTBC 골프에서 김형태 프로님의 레슨을 봤습니다.

 

 

 

지난번 에덴밸리CC에서 참교육을 당하고 난 후 ㅠㅠ

 

스크린과 필드간의 격심한 괴리(at 에덴밸리CC)

얼마전에 에덴밸리CC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이지만, 스키장도 함께 하는 곳이다 보니 거의 산 꼭대기까지 차를 몰고 가는 느낌이라 가는 데 부담이 좀 됩니다. acegolfclick.com

seek4fun.tistory.com

왜 스크류바~가 되지 않았을까? 고민했는데...

백스윙 탑에서 오른팔꿈치가 몸에 거의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팔이 몸에 너무 붙어있으니 임팩트 후 오른팔도 안 펴지는 듯...ㅠㅠ

몸과 팔(특히 오른팔)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막힘없이 스윙이 가능하다고 하는 김형태 프로님의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몸과 팔은 멀리" 백스윙 탑에서 오른팔이 몸에서 떨어져서 뒤로 가 있는 느낌!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 이유호 프로님의 백스윙 탑. 오른 팔꿈치가 몸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팔이 몸에서 충분히 떨어져서 자유롭게 된 후,

백스윙 탑에서 피니쉬까지 한번에 지나가게 하라고 합니다.

예전(옛날 프로님들이 받던) 레슨에서는 다운스윙 때 오른 팔꿈치가 옆구리를 치듯이 붙이라고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러면 막힘이 생기게 되므로 무리한 보상동작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송경서 프로님이 옆구리를 찍는(?) 동작을 하면서 '라떼~' 시절을 말씀하시고 계시네요. ^^

식탁에 고여있는 물을 오른손으로 쓸어서 치워버리듯이 

다운스윙부터 피니쉬까지 오른손을 밀어주라고 합니다.

잠깐, 이건 스크류바~하고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

오른손이 몸에 떨어져서 자유롭게 되어 있으니 

헤드를 닫아주는 동작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일까요?

 

그런데, 김형태 프로님이 저의 마음을 아신건지(그럴리가 ㅋㅋ),

위 영상에 슬라이스가 걱정되는 사람들은 오른손목을 돌려주라고 하는데,

'팔뚝고정 손목회전'을 통해 너무 많이 돌아가서 훅이 나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팔뚝고정 손목회전, 말은 쉬운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백스윙 탑에서부터 돌리기 시작해서 팔을 뻗어버리면 되려나?

영상의 막바지에도 꿀팁이 하나 추가됩니다.

이 레슨대로 스윙을 하는 데 몸이 먼저 돌아버리면 결과가 안좋게 되므로 

공을 먼저 치고, 몸이 돌면서 막힘을 풀어주도록 하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오른팔로 가슴 누르기'를 하라고 하네요.

오른팔로 가슴을 누를 때까지 몸이 기다려 주는 겁니다! 이것도 연습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상이 21분 33초로 긴 편이긴 하지만,

하나의 영상에 여러가지 많은 꿀팁이 있는 좋은 레슨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