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65

Keren Ann, Not Going Anywhere (2003)

라디오에서 몇번 들으면서 참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 예전엔 들은 적이 없었다고 생각해서 나름 최근 곡이라 생각했는데, 2003년 곡이라고 구글에서 검색이 되네요. 읊조리듯(whispering?) 조곤조곤 부르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세상 모든 시름에 달관한(모든 것을 다 포기한?) 느낌 Keren Ann, Not Going Anywhere 아래는 가사인데, 음색에서 느껴오던 감성이 담겨있네요.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더 좋네요. (아, 팝송 리스닝 잘 되는 분들 부러워요. ㅠㅠ) This is why I always wonder I'm a pond full of regrets I always try to not remember rather than forget This is why I always w..

리뷰/음악 2022.01.26

Felicita,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어제, 광안리 해변에 있는 추억여행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http://naver.me/5CbLIwnC 추억여행 : 네이버 m.place.naver.com 이곳은 사장님께서 손님들이 신청한 곡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틀어주시거나, 가지고 계신 LP판으로 틀어주시는 데(이건 추측입니다. 유뷰트로 안나오는 곡이 잘 없으니), 저와 일행들의 신청곡이 없어서 사장님 추천곡으로 듣던 중에 굉장히 멜로디가 익숙한 곡이 나왔습니다. Al Bano & Romina Power "Felicita" (1982) HQ Audio 어디에서 들었을까 한참 고민했는데... "사랑이란~"이란 가사도 함께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짜잔~ 1년 뒤에 번안곡으로 내셨나 보네요. 추억의 가수(사실 저는 이분에 대한 기억은 거..

리뷰/음악 2022.01.21

Z건담 엔딩곡, 星空(별하늘)のBelieve

2022.01.17 - [리뷰/만화] - [Z건담] TV판 정주행 이후 첫 번째 이야기 [Z건담] TV판 정주행 이후 첫 번째 이야기 건담 시리즈는 79년 기동전사 건담을 필두로 최근까지도 '건담'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80년대 어린아이였던 저는 건담시리즈를 해적판(?) 대백 seek4fun.tistory.com 위 포스팅에 남겼듯이 Z건담은 여러모로 저에게 즐거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음악도 참 좋았는데, 특히 맘에 드는 곡은 엔딩에 나오는 "星空のBelieve" 이었습니다. (1분 정도 길이니까 부담없이 들어보세요. ^^) 80년대 솜사탕 발라드, 제가 좋아하던 추억의 스타일 ㅠㅠ 밝은 분위기로 시작하면서 달콤한 느낌을 주다가 "무한의 Energy 불러..

리뷰/음악 2022.01.19

[Z건담] TV판 정주행 이후 첫 번째 이야기

건담 시리즈는 79년 기동전사 건담을 필두로 최근까지도 '건담'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80년대 어린아이였던 저는 건담시리즈를 해적판(?) 대백과와 아카데미 프라모델로 먼저 접했습니다. TV에서 본 적이 있던 마징가 제트와 그레이트 마징가 프라모델 다음으로 가지고 싶었던... 막연하게 알고 있던 건담을 좀더 자세히 접한 것은 90년대 초반 고딩, 대학 시절에 게임으로 접했던 슈퍼로봇대전(슈로대) 시리즈였습니다. 나중에 세가새턴으로 슈로대F, F완결편까지 하면서 매력적인 뉴타입 캐릭터들에 대해 알아갔었고, 막연하게 애니메이션으로 봤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20년을 미뤄 왔습니다. ㅠㅠ 유튜브 바다에서 헤매이다가 우연히 찾은 Z건담 TV판 50편..

리뷰/애니 2022.01.17

[매일 아침 써봤니?]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평생을 무기력증과 싸워가고 있습니다. 항상 무기력하다는 얘기는 아니고, 정말 급한 일이 아니라면 자꾸 미루면서 게으름 피게 되죠. (정말 급한 일을 미루지 않는 것만 해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정작 억울한 것은 게으름을 피게 되면서 잘 놀기라도 해야 하는데, 미룬 일 걱정 의미 없는 웹서핑, 요즘은 유튜브 순례까지 하면서 일도 안하고, 피로도 안 풀리고,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 때문에 40여 평생(!)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나타난 구원(이 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희망적입니다 ^^)의 책! 원래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무기력증을 탈출할 방법 중 하나로 글쓰기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이 책은 강력한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벌써 실행하는 분이 계셨네..

리뷰/도서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