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89

[젤다 야숨 #79] 미로숲을 넘어

78편 마지막에 보았던 마구간으로 들어갑니다. 68편에서 나왔던 영상입니다. 다시 보니 가운데 큰 나무가 인상적이네요. 벚꽃나무 같은 느낌? 뽑아 보려지만... 한번 시도해봅니다. 이 시점에서 후회! 사당 클리어 후 받는 극복의 증표 4개로 계속 하트를 늘렸어야 하는데...ㅠㅠ 뭔가 허탈합니다. 이제 사당을 열심히 찾아야 할 이유가 더욱 커졌습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찾고 있었는데...ㅠㅠ 마스터 소드, 아니, 퇴마의 검 뽑으려면 하트 수를 늘려 와야 하니까 코로그의 숲을 들러 봅니다. 보쿠린 녀석, 코로그의 숲을 못 찾아서 여기저기 보이더니, 결국 고향(?)으로 돌아왔네요.

[젤다 야숨 #78] 넬드래곤 구하기

넬드래곤이 가논의 사악한 원념에 사로잡혀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원념의 눈동자(?)에 화살을 쏴 주었더니 넬드래곤이 위로 올라갑니다. '아, 이거 공중전인가? 71편에서 올드래곤 비늘 얻으려고 날아다니던 것 생각나네. 끝이 추했었는데...ㅠㅠ' 공중에서 여러번 미스샷 날리긴 했지만, 다행히 한방 먹이는 데 성공! 이제 좀 능숙해져서 마지막 한 발을 적중시킵니다. 넬드래곤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비늘을 받아 샘에 떨어뜨리니(잠깐, 이 샘은 왜 얼지 않은 거지? 물이 아닌가 본데??), 사당이 열립니다. ^^ 이 샘의 이름은 지혜의 샘, 올드래곤의 경우 힘의 샘, 그렇다면 전기 드래곤(이 녀석 이름은 필로드래곤이었네요)의 샘은 용기의 샘입니다. 힘, 용기, 지혜가 있으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겠죠!

[젤다 야숨 #77] 라넬산 정상으로 가는 길

지난 편에서 다음 목표를 아래와 같이 잡았습니다. (1) 예정대로 삼림 지방 (2) 허드슨 신붓감 찾기 위해 겔드 마을 (3) 추위에 견디는 요리 잔뜩 만들어서 넬드래곤 설원, 라넬산 정상 정복 (4) 별똥별 프로젝트(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즈 2 미니 챌린지) 마무리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추위에 견디는 요리 하나도 안 먹고 '화염의 검'+'시작의 대지에서 얻었던 방한복' 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몬스터들이 나오면, 화염의 검이 부서질 수 있어서 잔뜩 긴장했는데... 굉장히 추운 곳이라 그런지 몬스터들이 거의 없네요. 다행!! 자, 저기 보이는 정상에 있는 녀석은 도대체 뭘까요? 젤다 야숨의 세계에서 의미없는 지명은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웃기려고 만든 이름도 많구요. 예를 들어, 올딘지방의 콕게섬..

[젤다 야숨 #76] 갑자기 도진 삼천포 빠지기 병...ㅠㅠ

본격적으로 삼림지방을 탐험하기 전에, 지도를 확인해 봅니다. 지도를 보다 보니, 또 삼천포로 빠지고 싶은 병(?)이 도집니다. ㅎㅎ 하테노 마을 주변에 있던 매우 추워서 가보지 못했던 눈산인 (시작의 대지에서 얻었던 방한복과 따끈따근 열매로는 어림도 없더라구요.) 라넬산 정상에도 아직 안 가봤는데... 라넬산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방법을 알았으니, 라넬산 뿐 아니라 넬드래곤 설원(너무 추워서 지난번엔 입구까지만 갔었습니다. ㅠㅠ)도 탐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전체 지도를 보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쌍둥이산처럼 꿰뚫린 산은 없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 목표 옵션은 총 4개입니다. (1) 예정대로 삼림 지방 (2) 허드슨 신붓감 찾기 위해 겔드 마을 (3) 추위에 견디는 요리 잔뜩 만들어서 넬드래곤 설원,..

[젤다 야숨 #75] 고론 지방을 탐색하다가 자연스럽게 삼림 지방으로

역시!! 그동안 이런 바위 보면 다 무심히 지나쳤는데...앞으론 놓치지 말아야지! 언뜻 들었는데, 젤다 야숨의 세계에 숨어 있는 코로그는 900마리(요정이라는 데 '마리'가 맞나?)가 넘는다고 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지도의 면적이 절반을 넘어가는 데도 150마리도 못 찾았으니... 놓친게 정말 많군요. ㅠㅠ 그러나, 이거 다 찾으려고 헤매기엔 제가 너무 늙어버렸다는...ㅠㅠ 지금 하는 정도도 대견하다는...ㅎㅎ 봉우리마다 올라다니면서 코로그를 찾았지만, 성과는 얻지 못하고 허탈한 마음에 밤하늘을 보던 중... 별똥별이 근처에 떨어집니다! 별똥별을 놓치고 다시 고론지방 탐색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별똥별이 떨어졌던 워러호에서 가까운 편인 미들고호로 갑니다. 해골바가지 안에는 코로그 찾기 게임이 벌어..

[젤다 야숨 #74] 평화로워진 고론 지방 주변 탐색

루다니아를 우리 편으로 되돌렸고, 윤돌과 함께 마을로 돌아옵니다. (사실 윤돌이 조금 더 먼저...) 마을에서 더 할일은 없는 것 같고, 스토리 진행하느라 빼먹은 고론지방 주변 탐색을 다시 시작합니다. 코로그를 보기는 힘들었지만, 봉우리만 보이면 열심히 올라갑니다. 누군가가 젤다 야숨은 '등산 게임'이라고도 얘기했는데, 심히 공감이 갑니다. ^^ 그러다가...(다음 편에 계속)

[젤다 야숨 #73] 신수 루다니아 해방!

'가디안 가드' 방패의 쓰임새를 이제서야 깨닫다니. 빔이 반사가 되는 겁니다!! 메인제어장치를 가동시키면 '화염의 커스(curse) 가논'이 등장합니다. 어...어라? 생각보다 쉬운데? 몇번 헤매다가 공략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안죽고 잘 싸우고 있습니다. ^^ 다르케르의 영혼이 나타나 링크에게 능력을 주고 무운을 빌어 줍니다. (다르케르 목소리 멋지네요. ㅎ) 루다니아가 가논에게 저주받은 하이랄성에 무시무시한 레이저포를 발사합니다. 굉장히 쫄고 있었는데, 루다니아의 퍼즐도 생각보다 쉬웠고, 화염의 커스 가논도 영상, 사진 찍어가면서도 한번만에 물리칠 정도였네요. 암튼 다행이었고, 스트레스 안 받고 진행하니 더욱 꿀잼이었습니다. ^^

[젤다 야숨 #72] 올딘 다리에서 윤돌과 합류하여 루다니아에게로

여행기가 벌써 72편째가 되었습니다. 71편을 작성하는 동안 아래와 같은 시작 문구를 기계적으로 삽입하면서 써 왔는데 젤다의 전설 Breath of the wild(야생의 숨결, 야숨) - 스토리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하고 느낌 위주만 살려 쓴 리뷰를 가장한 여행기입니다 - 원래는, 게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을 조금씩 남기려고 했는데, 그 "남기는" 작업이 거의 본 게임만큼 재미있더라구요. ^^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자세해지고, 스토리 스포일러도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ㅠㅠ 물론 젤다 야숨은 오픈 월드 게임이라, 스토리 진행 순서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큰 줄기는 같기 때문에 위 시작 문구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1편부터 모두 시작 문구를 삭제하는 노가다를 했..

[젤다 야숨 #71] 마그록도 잡고 올드래곤 비늘도 얻고 일석이조!

윤돌은 촌장님과 함께 신수 '루다니아'를 저지하기 위해 올딘다리를 향해 먼저 떠났다고 합니다. (70편에서처럼 윤돌이 데굴데굴 바위로 변해서 루다니아에게 날아가 맞춰서 충격을 주는 방법...ㅎㄷㄷ) 하지만 대포를 쓸 줄 아는 촌장님이 허리를 삐긋해서 링크가 대신 가야할 형편... 그!런!데! 다르니아호에 있는 마그록을 처리해야 한다는 미션(68편 참조)이 생각나서 이걸 먼저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그록을 찾아 콕게섬 건너편을 탐색합니다. 그러다가... 멋지게 비늘을 뺐고 싶었는데, 상당히 볼품 없게 끝났네요. 다시 불러오기 해서 하려다 그동안 들인 시간이 아까와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위 영상 찍으면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첫째, 라이넬의 활처럼 동시에 화살 3개씩 발사되는 것..

[젤다 야숨 #70] 다르니아호에서의 모험

이 난관을 어떻게 빠져 나가죠? 젤다 야숨의 세계에선 허투로 만들어진 것들이 별로 없습니다. 분명히 아까 봤던 대포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몬스터를 겨누고 있는 대포에 가서 이것저것 해 보니... 아하, 대포는 이렇게 사용하는 거였구나! ^^ 대포 방향 조정하는 법도 알아내서 미션 클리어! 윤돌은 촌장님께 진통제를 가져다 드리러 갑니다. 데굴데굴~ 윤돌을 구하던 중에 계속 사당 알람이 울려서 윤돌이 갖혀있던 곳을 깨면 사당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대포 사용법과 비슷합니다. 사당을 향해 광산 열차를 타고 신나게 칙칙폭폭(은 아니지...ㅎㅎ) 69편에서 봤던 고론시티 안의 큰 바위 사람은 고론족 영걸 다르케르였네요. 촌장님 리즈 시절이 아니라...ㅎㅎ 다르케르 바위상(동상은 아니죠.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