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대 타이틀(?)을 "소장하기보다는 경험남기기"로 정했습니다. 제 올해 카톡 프로필 메시지와 동일합니다. 저는 성향이 뭐든지 미루는 스타일인데, 일만 미루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 있어도 잘 챙겨뒀다가(소장하기) 미래를 위한 즐거움으로 남겨두고 싶어합니다. 40 넘게 살아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 챙겨만 두다가(물론 이 기쁨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축과 비슷?), 즐거움을 느껴보지도 못하면(돈을 모으기만 하고 써보지도 못하면...과 비슷하네요) 이보다 억울한 일이 어디 있나 싶어서 올해의 화두를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소장하기보다는 경험남기기" 경험"하기" 대신 "남기기"로 한 것은 이 블로그와 관계있습니다. (미래의 즐거움을 위해 재미있는 일을) 모으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