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골프

길기로 악명 높은 통도 남코스에서 버디 3개!

fun_teller 2023. 4. 16. 14:50

최근 울산CC에서 초반에 잘 치다가 후반에 무너짐을 겪고 나서

 

 

후반부에 무너진...3시간 수면 후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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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파인이스트CC 남코스에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www.tongdocc.co.kr

통도 파인이스트 CC는 36홀(북코스, 남코스)이 있는데, 

북코스는 아기자기한 코스이고(이 곳에서 찐 82타 라베를 기록했지요. 블로그에 골프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 ^^),

 

골프 카테고리를 시작하며

이 블로그엔 게으름 때문에 신음하는 글귀가 틈틈이 나옵니다. ㅠㅠ 제 게으름엔 예외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골프입니다. 골프 약속이 생기면, 만사 제치고 달려 갑니다. 제가 지양해야 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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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스는 파4 화이트 티에서도 400m가 넘는 곳이 몇개 있을 정도로 긴 코스입니다. ㅠㅠ

어려운 코스인데다가, 최근 18홀 치는 중간에 무너진 적이 많아서,

긴장 바짝 하고 라운딩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네요.

 

겹벚꽃이 예쁘게 폈네요. 이날 공도 잘 되니까 꽃이 더 예뻐 보이더라구요. ^^
비가 좀 오긴 했지만, 무사히 18홀 라운딩을 다 마쳤습니다.
1홀(파 4), 10홀(파 4), 13홀(파 5)에서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멀리건을 2개 썼기 때문에 찐 스코어는 86타로 보면 됩니다.

 

이날 잘 된 비결은 다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겸손하기(평소보다 한두클럽 더 크게 잡고, 짧은 스윙으로 치기)

단순하기(허리 돌려서 백스윙, 그 자리에서 그대로 허리 돌려서 다운스윙)

 

제자리 허리 돌리기는 조진형 프로님의 레슨으로부터 힌트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