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멋진 책입니다. 신간이라 그런지 해운대 도서관에 갈 때마다 다른 누군가가 빌려보고 있어서 찾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어느 운 좋은 일요일, 드디어 이 책을 골랐습니다. 참,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어떻게 알았지? 웹서핑? 유튜브? 뭐, 어쨌든 좋아!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한 편이라 제가 고른 책은 다 술술 잘 읽어내려가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ㅠㅠ 책 전반에 고전 철학(스토아 철학?)에 뿌리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거 같긴 한데, 저처럼 술술 읽어내려가며 작가의 생각을 미리 예측하며 공감하는 스타일의 Reader에겐 쉽지 않았나 봅니다. (제가 무식한 탓이죠. ㅎㅎ) 찬찬히 곱씹어가며 읽었으면,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라고 한 알랭 드 보통 씨의 찬사가 공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