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 어드레스 시 볼과 헤드의 간격을 만들면?

 

파5 양파하면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 (at 통영동원로얄CC)

 

위 글에서도 썼는데, 어드레스 시 볼과 헤드를 떨어뜨리면서 샷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혹시 이런 이야기를 한 레슨이 없나 찾아봤는데, 많지는 않더군요.

남민우 프로님의 레슨을 하나 찾았습니다.

 

남프로의 스윙학 개론 채널에서 가져왔습니다.

헤드와 볼 간격이 떨어지면 잘 맞는다고 하는 분들이 꽤 있는 모양입니다. 그 이유는...

헤드를 볼에 붙였을 때 상체 정렬이 안되는 성향의 골퍼들은 볼과 헤드의 거리를 두면서 상체 정렬이 잡힌다고 하네요.

지난 통영동원로얄CC에서의 경험 때처럼 오르막 라이가 심한 경우엔

어드레스 시 상체 정렬이 흐트러져있기 때문에

남민우 프로님의 설명과 같이 헤드를 볼에서 떨어뜨리면서 정렬이 잡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핵심은 어드레스 시 올바른 몸의 정렬이 중요하다는 거네요.

저는 결국 또 보상동작을 썼던 겁니다. ㅠㅠ

 

[골프 레슨] 백스윙부터 바로잡아 보상동작 안녕~(w/ 조윤성 프로님)

 

하지만 효과가 좋으니, 저는 당분간 이 보상 동작(볼과 헤드의 거리를 두고 어드레스)을 모든 샷에서 다 쓸 겁니다. ^^

 

제 경우엔,

볼에서 헤드를 떨어드려놓고 백스윙한 후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니까 급하게 클럽을 내려치지 않고

몸통회전으로 완만하고 길게 클럽을 내리게 되는 효과도 있더라구요!

즉, 이 어드레스가 몸통회전 스윙을 잘 하기 위한 트리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레슨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찾아보려고 하는데 계속 안나와...ㅠㅠ)

 

아무튼, 요즘 샷이 잘 맞으니 골프 치는 재미가 더욱 늘었습니다.

조만간에 70대 타수 한번 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