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골프

[골프 레슨] 볼은 임팩트 구간에서 맞는 거지(w/ 최민욱 프로님)

fun_teller 2022. 11. 1. 23:29

딜레이 히트 감각을 느껴 보고, 이제 뭔가 통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골프 레슨] 힌지+터치 = 딜레이 히트? (w/ 고덕호 프로님)

최근 힌지+터치 스윙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있는 볼을 3번 우드로 치면 마음이 편하게 잘 맞는데 임팩트때 골반튕겨주기를 빠르게 하니까 볼 스피드가 63m/s까지 나와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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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ㅠㅠ

 

김해 상록CC 라운딩 가기 전날 연습으로 스크린에 있는 동일 코스에서...

이게 뭐야...ㅠㅠ 김해상록은 실제로는 만만치 않지만 스크린에선 정말 쉬운 코스인데...아무리 백티에서 쳐도 그렇지...ㅠㅠ
3번 우드 티샷 결과가 엉망이었습니다.  비거리와 정확도(페이웨이 안착률) 모두...ㅠㅠ

 

아직까지 저의 실력으론 딜레이 히트는 맞지 않는 옷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힌지+터치 스윙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골프 레슨] 최힌지(민욱) 프로님의 힌지 심화과정

얼마전 최민욱 프로님의 힌지 레슨을 소개했었죠. [골프 레슨] 힌지 (w/ 최민욱 프로님) 그동안 팔 스윙 위주의 레슨을 보면서 블로그도 하고 연습도 했는데, (물론 그 와중에 직장 챔피언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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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했더라? 최근에 올린 위 포스팅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임팩트 순간에 골반을 굉장히 빠르게 돌려주네요.

위 영상이 며칠 전인데, 벌써 잊어버렸나 봅니다. ㅠㅠ

임팩트 순간에 힘을 집중해서 볼을 터치하고, 골반이 돌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네요.

결국 힌지+터치 스윙에서의 '터치'는 임팩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던 것 같네요.

 

왼쪽이 힌지+터치 스윙 원조, 오른쪽이 딜레이 히트를 어설프게 흉내낸 것입니다. ㅠㅠ

위 왼쪽 사진을 보시면 임팩트 후에 팔에 힘을 빼고 골반이 돌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피니쉬 때 손이 낮은 위치에 있고, 따라서, 샤프트도 상대적으로 세워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오른쪽 사진은(물론 이것도 잘 맞은 장면이긴 합니다...ㅠㅠ) L자를 유지하면서 몸통을 돌려주는 스윙이었는데, 

팔과 몸통이 한꺼번에 돌아가면서 손이 올라가서 샤프트가 누워 있네요.

오른쪽 스윙도 좋은 건데, 현재 제 실력으로는 뭔가 밸런스가 안 맞아서 일관성을 가지기가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임팩트에 집중하는 힌지+터치 스윙으로 돌아갑니다.

최근 몇주간 애청했던 동영상인 최민욱 프로의 임팩트 레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임팩트 구간에 집중하는 최민욱 프로의 골프 철학!

임팩트 순간에 집중!!!
가장 중요하다고 한 두 가지 중 첫번째. 왼손목에 보잉이 들어가야 함. 오른손목에 힌지가 걸리면 자동 해결일...걸요...^^
두번째, 골반 회전시 천천히 도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순간에 "촥" 돌아주라고 합니다.
드라이버 티샷 피니쉬 직전. 어퍼스윙이라 임팩트 후에 손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앗, 아이언도 피니쉬 직전에 손이 올라오네...ㅠㅠ 상체각이 잘 유지된 상태에서 팔이 잘 뻗어 주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대단대단!!

최민욱 프로님의 임팩트 전부를 따라하기는 쉽지 않지만, 

임팩트 순간에 힘을 폭발시키는 것, 또는 집중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임팩트 후에도 손이 낮게 유지되는 저의 힌지+터치 스윙으로도 3번우드를 210 m 안팎으로 보낼 수 있으니

비거리에 욕심 부리지 말고 일관성을 높여보는 데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실전에 적용한 결과, 

 

후반부는 막걸리와 체력저하로 갑자기 Early Extenstion을 무지하게 해서 망쳤네요. 전반부는 정말 잘 되더라구요. ^^ 역시 공부해야 조금이라도 더 늡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