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젤다 야숨

[젤다 야숨 #84] 드인블라 유적

fun_teller 2022. 5. 12. 21:52

코로그의 숲 동쪽 산기슭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안개가 좀 걷히고 나니 링크의 왼편에 데크나무님(벚꽃나무처럼 보이는)이 보이네요.
가는 길에 몬스터 주둔지가 하나 있어서 오랜만에 몸 좀 풀러 가 봅니다. 이녀석들 다 죽었어!
다 해치우고 나니 한밤중이 되었네요. 바로 앞에 코로그의 숲이, 좌측으로 좀더 멀리 보면 하이랄 성이 보입니다.
코로그의 숲 북쪽으로 수상한 봉우리가 보이네요. 저쪽으로 가 봐야지.
달빛 아래 서 있는 링크...
근처 봉우리에 올라 달님을 봅니다. 경치가 멋집니다!
좀더 북쪽으로 오니 고론 지방(올딘 지역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근처라 좀 덥고 식물들도 잘 보이지 않네요.
지금 링크가 서 있는 곳입니다. 좀더 서쪽으로 나아가면 드인블라 유적이란 곳에 도달하겠네요.
바로 앞의 강 건너편에 드인블라 유적이 보입니다. 사실 너무 어두워 "보인다"는 말이 좀 어색하네요. ㅎㅎ
아무것도 안 보이는 시련이구만!
야광석과 불지팡이 등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에 의존해서 이러저리 탐사를 해야 합니다.
횃불을 찾으니 좀 낫네요.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결국 '제단'에 도달했습니다. 저기에 공처럼 생긴 '보주'를 놓으면 사당이 나오겠지요.
'그런데, 보주는 어디에 있을까?' 라고 생각 중인데, 어디선가 히녹스의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헉,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에서 그 녀석이랑 싸워야 하는 건가?'
코고는 소리를 따라 가니 예상대로 히녹스가 보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쳇!
이녀석을 횃불로 지지면 될까?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횃불을 버리고 무기를 들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어둠 속의 전투가 제대로 될까 걱정했지만, 보주가 빛나고 있고 히녹스가 눈을 뜨면 반짝반짝 빛나서 오히려 화살로 눈을 맞추기가 더 편했다는...ㅎㅎ
히녹스를 해치우고 보주를 얻었습니다. 이제 제단에 놓기만 하면 끝!

 

드인블라 유적의 숨겨진 사당이 나오는 순간!

드인블라 유적을 클리어하고 나오니 한밤중이네요. 어두운 곳에서 실컷(?) 놀고 왔는데, 또 어둡네. ㅠㅠ
유적 주변의 석상과 기념사진 찰칵!

드인블라 유적,

처음엔 어두워서 상당히 힘들 줄 알았는데,

적절히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엔 유적 북쪽으로 좀더 올라가 볼 계획입니다.